SBS '미우새', 지난 30일 방송
도경완, 스폐셜 MC로 출연
삼고초려 끝에 장윤정에 프리 승낙
도경완, 스폐셜 MC로 출연
삼고초려 끝에 장윤정에 프리 승낙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이 경거망동하지 말고 얌전히 하고 오라더라. 어머니들에게 재롱도 마음껏 부리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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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과 결혼할 당시 프리 선언을 하지 않는 게 결혼 조건이었다는 도경완. 그는 프리 선언을 앞두고 장윤정의 반응에 관해 묻자 "세 번에 걸쳐서 이야기를 했다. KBS 2TV '생생 정보통'을 진행하고 있을 때 처음 이야기를 꺼냈는데 그때는 대답도 안 했다. 내가 '자기야, 나도 프리를 하면 어떨까?' 했더니 '하영이 기저귀 좀 주문해'라며 완전 다른 소리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분이 줄 수 있는 엄중한 옐로카드였다. '아직 아니구나' 싶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예능을 하면서 말했을 때는 '마음의 준비가 됐어?'라고 물어보더라. 거기에 준비가 됐다고 말을 못 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아직 안됐구나' 싶었다"며 "그러고 다음 질문을 이어가지 않았다. 최종 결심을 하고 프리를 이야기를 했을 때는 별말 없이 내 밑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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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녹화가 끝나고 나서 장윤정이 매니저 차를 타고 가고 나는 자가로 퇴근했다. 그때 장윤정에게 문자가 왔는데 '술상 차려놓을게'라고 하더라. 거기에 나는 너무 고마웠다. 신호가 안 보일 정도로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말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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