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이 마치 허공에서 무언가를 본 듯한 아들 연우의 기묘한 옹알이에 공포감에 떨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3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스카이티브이 엔큐큐(NQQ)채널의 지구촌 인포테인먼트 예능 '지구에 무슨 129?'가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에서는 기묘한 실종사건부터 초자연 미스터리, 소름 돋는 범죄 사건 등 세계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파를 탔다.
출연진의 케미도 돋보였다. MC 도경완의 진행과 코미디언 서태훈,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실제 사건에 대한 관점과 분석을 비롯해 기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티키타카를 연출하며 '지구에 무슨 129?'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신 맛집' 대저택과 관련한 MC 도경완과 코미디언 서태훈의 기묘한 경험담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아무도 없는 2층을 보며 이상한 옹알이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아내 장윤정에게 이야기하자 '우리 집에 다른 아기가 산다'는 말을 들었다는 경험담을 풀어냈다. 도경완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말에 공포에 떨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훈 역시 소극장 생활 당시 아무도 없는 새벽에 발소리를 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태훈의 긴장된 표정과 생생한 입담에 패널들은 마치 직접 경험한 듯 몸서리를 쳤다는 후문이다.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전문적이고 날카로운 분석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권일용은 실종 사건, 범죄 사건 에피소드와 관련해 실종자의 위급한 상황을 추리해내거나 범인의 성장 과정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내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서동주 역시 사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관찰력이 돋보이는 추리 능력으로 더욱 흥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첫 에피소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발생한 25세 청년 '아크바'의 실종사건을 다뤘다. 광범위한 수색에도 나타나지 않던 '아크바'는 결국 배가 유독 돌출한 7m 길이의 비단뱀 사체 속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크바'의 시신에는 특별한 상처가 하나도 없었다. 비단뱀은 어떻게 청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일까. 뱀이 쥐를 공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8초. 비단뱀은 엄청난 압력으로 먹잇감을 빠르게 조여 죽음에 이르게 할 뿐 아니라 뛰어난 위장술로 풀숲에도 완벽히 숨을 수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5초 안에 뱀 찾기 테스트'를 패널들이 직접 해본 결과, 실제로 아무도 숨어있는 뱀을 찾을 수가 없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유령 명소'로 소문난 대저택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됐다. 미국 노스다코타주에는 1925년 한 해 사망자만 309명이었던 유명한 '귀신 맛집' 대저택이 있다. 과거 폐결핵 병동이었던 이 곳은 들어가기만 해도 과호흡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 이 곳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스트 헌터들이 출동, 영혼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이들은 정체불명의 발소리를 듣고 급기야 영혼의 목소리까지 녹음기에 담게 된다. 녹음기의 목소리와 발소리는 동일 영혼으로 추정돼 헌터와 교감한 존재가 정말 귀신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운 싱글맘의 변사 사건, 난폭한 성격을 자랑하는 그리즐리 베어와 인간의 대결 등 지구촌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지구에 무슨 129?'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디스커버리 채널과 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에서 동시 방송되며 KT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서도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 초자연 미스터리부터 기상천외한 지구촌 이슈, 소름 돋는 범죄 사건까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촌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리얼'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3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스카이티브이 엔큐큐(NQQ)채널의 지구촌 인포테인먼트 예능 '지구에 무슨 129?'가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에서는 기묘한 실종사건부터 초자연 미스터리, 소름 돋는 범죄 사건 등 세계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파를 탔다.
출연진의 케미도 돋보였다. MC 도경완의 진행과 코미디언 서태훈,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실제 사건에 대한 관점과 분석을 비롯해 기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티키타카를 연출하며 '지구에 무슨 129?'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신 맛집' 대저택과 관련한 MC 도경완과 코미디언 서태훈의 기묘한 경험담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아무도 없는 2층을 보며 이상한 옹알이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아내 장윤정에게 이야기하자 '우리 집에 다른 아기가 산다'는 말을 들었다는 경험담을 풀어냈다. 도경완은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말에 공포에 떨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훈 역시 소극장 생활 당시 아무도 없는 새벽에 발소리를 들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태훈의 긴장된 표정과 생생한 입담에 패널들은 마치 직접 경험한 듯 몸서리를 쳤다는 후문이다.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전문적이고 날카로운 분석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권일용은 실종 사건, 범죄 사건 에피소드와 관련해 실종자의 위급한 상황을 추리해내거나 범인의 성장 과정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내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서동주 역시 사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관찰력이 돋보이는 추리 능력으로 더욱 흥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첫 에피소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발생한 25세 청년 '아크바'의 실종사건을 다뤘다. 광범위한 수색에도 나타나지 않던 '아크바'는 결국 배가 유독 돌출한 7m 길이의 비단뱀 사체 속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크바'의 시신에는 특별한 상처가 하나도 없었다. 비단뱀은 어떻게 청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일까. 뱀이 쥐를 공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8초. 비단뱀은 엄청난 압력으로 먹잇감을 빠르게 조여 죽음에 이르게 할 뿐 아니라 뛰어난 위장술로 풀숲에도 완벽히 숨을 수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5초 안에 뱀 찾기 테스트'를 패널들이 직접 해본 결과, 실제로 아무도 숨어있는 뱀을 찾을 수가 없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유령 명소'로 소문난 대저택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됐다. 미국 노스다코타주에는 1925년 한 해 사망자만 309명이었던 유명한 '귀신 맛집' 대저택이 있다. 과거 폐결핵 병동이었던 이 곳은 들어가기만 해도 과호흡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 이 곳의 진실을 찾기 위해 고스트 헌터들이 출동, 영혼과의 대화를 시도했다. 이들은 정체불명의 발소리를 듣고 급기야 영혼의 목소리까지 녹음기에 담게 된다. 녹음기의 목소리와 발소리는 동일 영혼으로 추정돼 헌터와 교감한 존재가 정말 귀신이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운 싱글맘의 변사 사건, 난폭한 성격을 자랑하는 그리즐리 베어와 인간의 대결 등 지구촌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지구에 무슨 129?'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디스커버리 채널과 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에서 동시 방송되며 KT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서도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 초자연 미스터리부터 기상천외한 지구촌 이슈, 소름 돋는 범죄 사건까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촌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리얼'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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