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진의 케미도 돋보였다. MC 도경완의 진행과 코미디언 서태훈,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실제 사건에 대한 관점과 분석을 비롯해 기존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티키타카를 연출하며 '지구에 무슨 129?'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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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권일용과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전문적이고 날카로운 분석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권일용은 실종 사건, 범죄 사건 에피소드와 관련해 실종자의 위급한 상황을 추리해내거나 범인의 성장 과정 및 심리 상태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내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서동주 역시 사건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며 관찰력이 돋보이는 추리 능력으로 더욱 흥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된 첫 에피소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발생한 25세 청년 '아크바'의 실종사건을 다뤘다. 광범위한 수색에도 나타나지 않던 '아크바'는 결국 배가 유독 돌출한 7m 길이의 비단뱀 사체 속에서 발견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크바'의 시신에는 특별한 상처가 하나도 없었다. 비단뱀은 어떻게 청년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일까. 뱀이 쥐를 공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0.8초. 비단뱀은 엄청난 압력으로 먹잇감을 빠르게 조여 죽음에 이르게 할 뿐 아니라 뛰어난 위장술로 풀숲에도 완벽히 숨을 수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5초 안에 뱀 찾기 테스트'를 패널들이 직접 해본 결과, 실제로 아무도 숨어있는 뱀을 찾을 수가 없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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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운 싱글맘의 변사 사건, 난폭한 성격을 자랑하는 그리즐리 베어와 인간의 대결 등 지구촌 곳곳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됐다.
'지구에 무슨 129?'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디스커버리 채널과 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에서 동시 방송되며 KT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에서도 동시 시청이 가능하다. 초자연 미스터리부터 기상천외한 지구촌 이슈, 소름 돋는 범죄 사건까지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촌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리얼'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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