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혁은 "유하 감독님의 시나리오를 받는다고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기분 좋았다. 어떤 캐릭터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봤는데 건우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제가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보단 감독님이 원하는 건우 캐릭터에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기존에 보여드리지 못한 말투나 표정들을 감독님이 확실히 끄집어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건우는 기존에 유하 감독님이 찍었던 누아르 속 빌런과는 다르게 허점도 있고 초반에는 악함을 잘 드러내지 않다가 점차 드러낸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감독님을 믿고 따른 만큼 감독님이 원하신대로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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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은 한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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