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철구, 외질혜 외도 이유로 이혼 선언
"성관계 거부당했다"
BJ외질혜, 폭력부터 낙태까지 고백
"7년 동안 버틸 만큼 버텼다"
"성관계 거부당했다"
BJ외질혜, 폭력부터 낙태까지 고백
"7년 동안 버틸 만큼 버텼다"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BF.26434194.1.jpg)
외질혜는 지난 2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철구의 폭행과 성매매 사실을 폭로했다. 그는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 화해는 했지만 자꾸 업소 다닌 게 생각났다. 너무 분했다. 그래서 물어보니 잠자리까지 가졌다고 다 인정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하는 말이 '유부남의 80%는 그러고 다닌다. 몸 주는 나보다 마음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 하더라"며 "어차피 자기는 쓰레기라서 성매매 해도 나락 안 가지만, 넌 평생 방송 못 하게 해주겠다면서 집 안에 있는 모든 걸 때려 부쉈다"고 전했다.
낙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외질혜는 "어차피 엄마 노릇 틀렸다. 나 스스로가 쓰레기인 거 안다. 이번 생 망했다"며 "얼굴 못 들고 다닐 것도 알고 있다. 협박은 아마 아기 이야기일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직접 얘기하라고 해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나 혼자 가진 아이가 아니지 않냐"며 눈물을 흘렸다.
외질혜는 "싸울 때마다 '네가 해준 게 뭐가 있냐'고 하고, '너 때문에 내 인생이 꼬였다', '너만 아니었으면 여캠 만났다', '버러지 같은 네 인생 내가 구제했다' 등의 말을 했다"며 "모든 사람이 난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말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오빠 덕분에 돈을 벌게 된 것도 알고, 좋은 집에 살면서 좋은 걸 사게 된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아무 말 안 하고 살았다"며 "근데 난 아무것도 안 하는 존재가 돼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고 고백했다.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BF.26434351.1.jpg)
그러면서 "솔직히 외질혜한테 아기를 낳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나한테 '연지 있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못 노는 거에 대한 후회가 많은데 네가 이런 말을 할 처지냐'고 하더라"며 "자기가 연지를 너무 사랑해서 잘 봤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 나는 지금 내 잘못을 다 오픈했다. 걔가 착한 척하면서 무슨 슬픈 여주인공 마냥 하는 거 솔직히 이해 안 된다. 가식 떤 것도 진짜 많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내가 외질혜한테 먼저 욕한 적 없다. 애 엄마로서 집에 왔을 때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해줄 수 없냐고 좋게 말했을 때도 욕으로 돌아왔다.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고 법정에서 뵙겠다"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외질혜의 외도 상대로 BJ지윤호가 언급됐다. 이에 지윤호는 "힘든 거 들어주면서 놀다보니 호감이 조금 생겼던 거 같다. 그후 따로 사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그랬던 적은 없었다"며 "철구가 알게 된 통화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혼자만의 감정이라 생각했고, 깊었던 사이는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철구와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 연지 양을 두고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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