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6인 출격
TOP6 뮤지컬 넘버 소화
임영웅X신영숙, 힐링 듀엣
TOP6 뮤지컬 넘버 소화
임영웅X신영숙, 힐링 듀엣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들은 오프닝부터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릴레이 무대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가장 먼저 무대 위에 오른 정선아는 뮤지컬 ‘아이다’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렸고, 배다해는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렀다. 뮤지컬 샛별 유지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중 한 곡을 불러 무대를 점령했다. 뮤지컬 ‘위키드’ 노래로 쩌렁쩌렁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은 다크호스 손승연, 뮤지컬 ‘레베카’ 중 한 곡으로 그야말로 미친 무대를 선보인 신영숙이 차례차례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승연의 등장에 임영웅은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며 ‘위키드’ 넘버를 따라불렀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계 레전드 박해미가 뮤지컬 ‘맘마미아’를 부르며 소름 돋는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너무 강력하게 힘을 줘 가창하던 박해미의 복대가 갑자기 풀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하면서 다시 복대를 장착하고 재입장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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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시작된 ‘일대일 데스매치’ 첫 번째 무대에서는 1번만큼은 절대 피하고 싶다는 김희재와 ‘뮤즈6’ 유지가 맞붙었고, 각각 ‘잃어버린 우산’과 ‘시간아 멈춰라’를 가창해 93점을 받은 김희재가 1점 차로 승리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정동원은 ‘송인’으로 감성 듬뿍 담은 무대를 선보여 97점을, 배다해는 ‘사랑했어요’로 94점을 받아 TOP6팀이 또 한 번의 승리를 챙겼다.
치솟는 긴장감 속 숨 가쁜 대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드리운 TOP6의 뮤지컬 넘버 무대가 펼쳐졌다. 뮤지컬 유망주 정동원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마지막 춤’을 열창했고, 김희재가 뮤지컬 ‘피맛골 연가’ 중 ‘푸른 학은 구름 속에 우는데’로 ‘희며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임영웅은 뮤지컬 ‘데스노트’로 뮤즈6의 기세를 단번에 누그러뜨리는 무대를 선사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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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6와 뮤즈6가 3:2로 접전을 이룬 상태에서 시작된 영탁과 정선아의 일대일 대결에서는 정선아가 영탁의 애창곡 ‘바람의 노래’로 97점을, 영탁은 ‘서울 탱고’로 100점을 받아 또다시 TOP6가 승리했다. 100점을 기록해 한우상품을 받은 영탁은 정선아의 노래에 감동 받은 기념으로 한우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5라운드 임영웅과 신영숙의 대결은 임영웅이 ‘다시 사랑한다면’으로 94점을, 신영숙이 ‘나가거든’으로 98점을 받아 ‘뮤즈6’가 최초로 승리하는 감격을 맛봤다.
이후 임영웅, 신영숙은 함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듀엣으로 부르며 하모니가 돋보이는 달콤한 스페셜 무대를 완성했고, ‘뮤즈6’ 배다해-유지는 ‘거부’를 함께 부르며 흥 넘치는 시간을 마련했다. 마지막 대결에서는 장민호가 ‘정녕’을, 박해미가 ‘못다 핀 꽃 한송이’를 불러 각각 96점, 100점을 얻었고, 결국 양팀의 총점이 580 대 580이 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콜 사상 최초 무승부 대결로 승부가 마무리된 후 TOP6의 화끈한 양보로 추첨 선물들은 뮤즈6가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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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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