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언더커버'는 김현주의 변호사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올해로 데뷔 25년 차인 김현주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직업군을 통해 인물의 삶을 표현해왔지만 '변호사 전문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OCN '왓쳐', SBS '애인있어요', KBS2 '파트너' 등에서 다채롭게 변호사 역을 선보여왔다.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설정마저도 김현주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인물이 살아온 배경, 성격을 달리 녹여냄으로써 항상 전작을 뛰어넘는 기대 이상을 보여준 베테랑 배우로 대중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를 단번에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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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변함없는 김현주의 '방부제 미모'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아함과 깊이를 더해가는 그의 외모는 연기력 만큼이나 화제를 모으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청순함과 지적인 이미지를 넘나드는 김현주가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으로 최연수를 완성해내는데 한몫하고 있다.
'언더커버'로 지진희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최상의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김현주. 지진희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 한층 여유롭고 편안해 보이는 모습으로 오래된 현실 부부 같은 찐케미를 드리워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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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주연의 JTBC '언더커버'는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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