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으로 뭉친 여섯 그룹
'잇츠원' vs '메이플라이'
현재 종합 순위, 스트레이 키즈 1위
'잇츠원' vs '메이플라이'
현재 종합 순위, 스트레이 키즈 1위

먼저 ‘잇츠원’ 랩 유닛 바비(아이콘), 휘영(SF9), 선우(더보이즈)가 선공에 나섰다. 랩 무대에 대한 갈증을 엿보인 세 사람은 ‘Full DaSH’라는 제목처럼 자신들의 모습 그대로를 보이며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겠다는 돌진을 보여줬다. 오롯이 랩에 집중해 그동안 하고팠던 말을 내뱉고 여유롭게 무대를 휘저으며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어깨도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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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댄스 유닛 대전에선 극과 극의 보는 재미가 있었다. 김동혁(아이콘), 유태양(SF9), 주연(더보이즈)의 ‘잇츠원’ 댄스 유닛은 각자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주태혁’이란 이름의 왕을 세 개의 자아로 표현했다. 기승전결의 스토리에 개개인의 특색까지 강화한 이들은 무엇보다 한국적인 미를 활용해 한층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프니엘(비투비), 리노, 필릭스, 아이엔(스트레이 키즈), 성화, 윤호, 여상, 산, 우영(에이티즈)이 뭉친 ‘메이플라이’ 댄스 유닛은 엑소(EXO)의 ‘늑대와 미녀’를 편곡, 다인원이란 장점을 십분 살렸다. 다양한 페어 안무와 크럼핑, 플라잉 엔딩 등 다이내믹한 볼거리에 늑대의 야성미를 제대로 보여준 표정 연기 등 뛰어난 구성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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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라운드는 경연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응원한 각 그룹 멤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멤버 개개인이 가졌던 음악적 고민과 갈증 역시 보여줘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함께할 수 있는 동료들이 더 추가가 돼서 마음이 놓인다”는 이민혁, “무대만큼은 너무 재밌게 놀았다”는 바비, “이 순간만큼은 대통합 시대”라는 휘영, “경연이 이렇게 행복할 줄 몰랐다”는 선우, “열심히 같이 연습하면서 많은 추억이 담겼다”는 필릭스, “한 번 더 하면 안 돼요?”라고 반문한 홍중 등 멤버들 역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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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종합 순위 발표와 3차 경연을 시작하며 왕좌를 향한 치열한 경연을 이어가고 있는 ‘킹덤 : 레전더리 워’는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 8회가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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