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효리의 반려견 순심이는 지난해 12월 23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순심이는 이효리에게 반려견 그 이상의 의미였다. 순심이는 모든 순간, 그녀의 곁을 지키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사랑'임을 깨닫게 해 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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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슬픔 대신 함께했던 시간들을 기억하고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기로 이효리는 언제나 '효리 바라기'였던 순심이와 온전히 서로의 곁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순심이는 이효리의 품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생애 주기가 다른 반려견과의 이별. 그래서 더 가슴 아프고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 이효리가 전하는 가슴 따뜻하고 애틋한 반려견과의 사랑, 그리고 이별 이야기가 'TV동물농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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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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