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백상예술대상'
유재석X이준익 감독, 대상 영예
'괴물' 작품상·男최우수연기상·극본상
박나래, 성희롱 논란 언급에 "진땀난다"
서예지, 인기상 수상했지만 불참
유재석X이준익 감독, 대상 영예
'괴물' 작품상·男최우수연기상·극본상
박나래, 성희롱 논란 언급에 "진땀난다"
서예지, 인기상 수상했지만 불참

대상의 영예는 유재석,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조금 놀랐다. 너무나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에 큰 상을 받으면서 7년 후에 뵙겠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염치 없이 받게 되서 뭐라고 감사 인사를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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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은 "사극 영화 한편을 만들려면 돈이 많이 든다. '자산어보' 시나리오가 나왔을 때 상업적이지 못하기에 흥행에 자신이 없었다. 영화로 만들기 위해선 제작비를 줄여야 했고, 그과정에서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적지 않은 분량임에도 우정 출연 해준 많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흥행에 큰 성공은 하지 못했지만, 이 상을 받음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며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명복을 빈 뒤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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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눈물을 삼키며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작가님 감독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남편 이상우 씨와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수상 자체를 마음껏 기뻐하기는 힘든 날인 것 같아 표현이 조금 어렵다"며 이춘연 대표의 부고 소식을 언급했다.

예능상 시상자로 나선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 언급도 있었다. 신동엽은 박나래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 맘고생 다이어트 했나. 고생이 많았다"고 간접적으로 말했고, 이에 박나래는 "진땀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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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영화 대상 : 이준익
▲TV 대상 : 유재석
▲틱톡 인기상 : 김선호, 서예지
▲영화 작품상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영화 감독상: 홍의정(소리도 없이)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 : 유아인(소리도 없이)
▲영화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전종서(콜)
▲영화 남자 조연상 :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여자 조연상 : 김선영(세자매)
▲영화 남자 신인상 : 홍경(결백)
▲영화 여자 신인상 : 최정운(남매의 여름밤)
▲영화 신인 감독상 : 윤단비(남매의 여름밤)
▲영화 시나리오상 : 박지완(내가 죽던 날)
▲영화 예술상 : 정성진·정철민(승리호)
▲TV 작품상 드라마 : 괴물
▲TV 작품상 예능 : 놀면 뭐하니?
▲TV 작품상 교양 : 아카이브 프로젝트-모던코리아2
▲TV 연출상 : 김철규(악의 꽃)
▲TV 남자 최우수연기상 : 신하균(괴물)
▲TV 여자 최우수연기상 : 김소연(펜트하우스)
▲TV 남자 조연상 : 오정세(사이코지만 괜찮아)
▲TV 여자 조연상 : 염혜란(경이로운 소문)
▲TV 남자 신인상 : 이도현(18 어게인)
▲TV 여자 신인상 : 박주현(인간수업)
▲TV 남자 예능상 : 이승기
▲TV 여자 예능상 : 장도연
▲TV 극본상 : 김수진(괴물)
▲TV 예술상 : 조상경(사이코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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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연극상 : 정진새(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통합사회탐구 영역)
▲연극 남자 연기상 : 최순진(우리는 농담이(아니)야)
▲연극 여자 연기상 : 이봉련(햄릿)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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