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다스리는 자' 특집
어린이 사로잡은 소방관
강호동, 신조어 실력 발휘까지
어린이 사로잡은 소방관
강호동, 신조어 실력 발휘까지
'잡동산' 불을 다스리는 자 특집은 소방관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6일 방송된 채널S '잡동산'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이솔립, 이채민, 이유림, 김민찬, 서지유)에게 불을 켜야만 하는 직업인 요리사와 '불을 꺼야만 하는 직업인 소방관을 소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강호동은 신조어 토크로 어린이 고객들과 교감했다.
강호동은 이날 “비.담이 누구예요?”라는 말로 어린이 고객들을 집중시켰다. 고객들이 강호동의 느닷없는 질문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가운데, 유림은 "비주얼 담당"이라고 정답을 말했다.
강호동은 이어 '오.저.치.고.(오늘 저녁 치킨 GO)'와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안하게 살자)' 등 신조어 실력을 발휘,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는 '잡동산' 사장의 면모를 보이며 두 팀장의 존경심을 끌어냈다.
이날 은혁과 승관은 각각 소방관과 요리사 직업 중개에 나섰다.
특히 밥에 진심인 유림이 요리사라는 말에 웃음꽃을 피우자, 은혁은 "한 표 잃고 시작하네요"라며 첫 선택부터 패배의 기운을 드러냈다. 특히 첫 회부터 지금까지 줄곧 은혁의 직업을 선택했던 민찬이가 승관팀의 요리사를 선택하자 은혁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 은혁, 승관, 어린이 고객들은 첫 선택에서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요리사의 롤모델 하우스를 먼저 방문했다.
어린이 고객들의 관심 속에 등장한 요리사는 5성급 호텔의 최연소 헤드 셰프. 어린이 고객들은 짜장면과 탕수육이라는 말에 호감을 쏟아냈고, 이때 강호동은 은혁을 '댄스의 대가'로 소개하며 즉석 짜장면 댄스를 주문해 은혁을 당황케 했다.
은혁은 "15년 전 악몽이 떠오르는 것 같다"면서도 온몸으로 인간 짜장면을 표현해 환호를 자아냈다. 짜장면 댄스를 마친 은혁에게 강호동은 탕수육 댄스를 추가 주문했다. 댄스 인생 17년 만에 위기를 맞은 은혁은 '찍먹'과 '부먹'을 디테일하게 살린 탕수육 댄스로 강호동을 흡족케 했다.
은혁이 강호동의 혹독한 단련에 진땀을 뺐다면, 승관은 주방의 현실을 솔직하게 밝힌 셰프의 'TMI' 토크 때문에 안절부절못했다. 좋은 먹잇감을 발견한 은혁은 순발력 넘치는 방해 공작(?)으로 웃음을 안겼다.
셰프는 특별 요리 '난자완스'로 어린이 고객들의 눈코입을 자극했다. 셰프가 오이와 가지를 넣었다는 난자완스의 비밀을 밝히자 가지를 싫어한다는 지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게 웬일이래?"라며 포크질을 멈추지 않고 폭풍 먹방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소방관의 롤모델 하우스에서는 소방관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 소방관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여성 소방관이 최전방 화재 진압 대원이라는 사실에 어린이 고객님들은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소방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고, 소방관은 친절하면서도 정확한 답변으로 어린이 고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소방관은 27~30kg에 달하는 방화복과 헬멧, 산소통, 장비들을 갖추고 '119 챌린지'에 참여, 119개의 스쾃을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소방관에게 체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소방관의 피로감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에 "상상이 안 되면 상상이 되게 하면 된다"면서 은혁을 방화복 체험단으로 선정했다. 당황한 은혁을 보며 승관은 "난자완스 먹을 때까지 좋았죠. 형"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23kg의 방화복과 산소통 등을 착용한 뒤 단 한 차례도 스쾃을 성공시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체력왕'으로 소문난 소방관과 허벅지 씨름에서도 완패하며 카리스마 댄서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소방관은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장에 들어갈 때는 그런 생각은 안 드는 것 같다"며 국민의 안전이 우선인 '국민 영웅'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소방관은 "(소방관이 되면) 누구나 다 영웅이 될 수 있다. 세상에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일하는 직업은 없지 않나. 행복한 직업이다. 200% 만족한다"는 완벽한 어필로 '키심'은 물론 모두를 감동케 했다.
'잡동산'의 시그니처 질문인 '20년 뒤 (직업)은 (무엇)일 것이다'에 셰프는 '감동'을, 소방관은 '국민의 예방주사'라고 각각 답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괴로워했다. 결과는 5대 0으로 소방관의 압도적인승리. 첫 선택을 완전히 뒤집을 결과에 승관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잡동산 최초로 어린이 고객님들의 전원 선택을 받은 은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소방관의 희생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소방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은혁의 대역전승으로 은혁은 승관의 실적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6번째 JOB매물은 '스포츠'로, 발로 하는 스포츠와 손으로 하는 스포츠를 대표하는 잡(JOB) 주인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발로 하는 스포츠'의 잡주인으로 '라이온 킹' 축구 선수 이동국이 등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6일 방송된 채널S '잡동산'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이솔립, 이채민, 이유림, 김민찬, 서지유)에게 불을 켜야만 하는 직업인 요리사와 '불을 꺼야만 하는 직업인 소방관을 소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강호동은 신조어 토크로 어린이 고객들과 교감했다.
강호동은 이날 “비.담이 누구예요?”라는 말로 어린이 고객들을 집중시켰다. 고객들이 강호동의 느닷없는 질문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가운데, 유림은 "비주얼 담당"이라고 정답을 말했다.
강호동은 이어 '오.저.치.고.(오늘 저녁 치킨 GO)'와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안하게 살자)' 등 신조어 실력을 발휘, 어린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노력하는 '잡동산' 사장의 면모를 보이며 두 팀장의 존경심을 끌어냈다.
이날 은혁과 승관은 각각 소방관과 요리사 직업 중개에 나섰다.
특히 밥에 진심인 유림이 요리사라는 말에 웃음꽃을 피우자, 은혁은 "한 표 잃고 시작하네요"라며 첫 선택부터 패배의 기운을 드러냈다. 특히 첫 회부터 지금까지 줄곧 은혁의 직업을 선택했던 민찬이가 승관팀의 요리사를 선택하자 은혁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 은혁, 승관, 어린이 고객들은 첫 선택에서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요리사의 롤모델 하우스를 먼저 방문했다.
어린이 고객들의 관심 속에 등장한 요리사는 5성급 호텔의 최연소 헤드 셰프. 어린이 고객들은 짜장면과 탕수육이라는 말에 호감을 쏟아냈고, 이때 강호동은 은혁을 '댄스의 대가'로 소개하며 즉석 짜장면 댄스를 주문해 은혁을 당황케 했다.
은혁은 "15년 전 악몽이 떠오르는 것 같다"면서도 온몸으로 인간 짜장면을 표현해 환호를 자아냈다. 짜장면 댄스를 마친 은혁에게 강호동은 탕수육 댄스를 추가 주문했다. 댄스 인생 17년 만에 위기를 맞은 은혁은 '찍먹'과 '부먹'을 디테일하게 살린 탕수육 댄스로 강호동을 흡족케 했다.
은혁이 강호동의 혹독한 단련에 진땀을 뺐다면, 승관은 주방의 현실을 솔직하게 밝힌 셰프의 'TMI' 토크 때문에 안절부절못했다. 좋은 먹잇감을 발견한 은혁은 순발력 넘치는 방해 공작(?)으로 웃음을 안겼다.
셰프는 특별 요리 '난자완스'로 어린이 고객들의 눈코입을 자극했다. 셰프가 오이와 가지를 넣었다는 난자완스의 비밀을 밝히자 가지를 싫어한다는 지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게 웬일이래?"라며 포크질을 멈추지 않고 폭풍 먹방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소방관의 롤모델 하우스에서는 소방관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일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여성 소방관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여성 소방관이 최전방 화재 진압 대원이라는 사실에 어린이 고객님들은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소방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고, 소방관은 친절하면서도 정확한 답변으로 어린이 고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소방관은 27~30kg에 달하는 방화복과 헬멧, 산소통, 장비들을 갖추고 '119 챌린지'에 참여, 119개의 스쾃을 성공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소방관에게 체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소방관의 피로감을 상상할 수 없다는 말에 "상상이 안 되면 상상이 되게 하면 된다"면서 은혁을 방화복 체험단으로 선정했다. 당황한 은혁을 보며 승관은 "난자완스 먹을 때까지 좋았죠. 형"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23kg의 방화복과 산소통 등을 착용한 뒤 단 한 차례도 스쾃을 성공시키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체력왕'으로 소문난 소방관과 허벅지 씨름에서도 완패하며 카리스마 댄서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소방관은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장에 들어갈 때는 그런 생각은 안 드는 것 같다"며 국민의 안전이 우선인 '국민 영웅'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소방관은 "(소방관이 되면) 누구나 다 영웅이 될 수 있다. 세상에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일하는 직업은 없지 않나. 행복한 직업이다. 200% 만족한다"는 완벽한 어필로 '키심'은 물론 모두를 감동케 했다.
'잡동산'의 시그니처 질문인 '20년 뒤 (직업)은 (무엇)일 것이다'에 셰프는 '감동'을, 소방관은 '국민의 예방주사'라고 각각 답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괴로워했다. 결과는 5대 0으로 소방관의 압도적인승리. 첫 선택을 완전히 뒤집을 결과에 승관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잡동산 최초로 어린이 고객님들의 전원 선택을 받은 은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했다.
어린이 고객들은 "소방관의 희생 정신에 감명받았다"며 소방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은혁의 대역전승으로 은혁은 승관의 실적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다음 방송에서 공개될 6번째 JOB매물은 '스포츠'로, 발로 하는 스포츠와 손으로 하는 스포츠를 대표하는 잡(JOB) 주인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특히 '발로 하는 스포츠'의 잡주인으로 '라이온 킹' 축구 선수 이동국이 등장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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