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어쩌다 사장', 지난 6일 종영
차태현X조인성, 마지막 영업 돌입
홍경민, 초대 가수로 등장
조인성의 뜨거운 눈물
차태현X조인성, 마지막 영업 돌입
홍경민, 초대 가수로 등장
조인성의 뜨거운 눈물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시골 슈퍼의 영업을 마무리하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tvN '어쩌다 사장'에서다.
지난 6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에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시골 슈퍼의 마지막 영업을 끝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영업 10일 차를 맞아 정든 마을 손님들에게 나눠줄 사인지에 사인을 하며 조용한 음악을 선곡, 차분한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조인성과 차태현은 아침밥 당번 보아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다. 조인성은 "이쯤 되면 보아는 그냥 간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차태현은 "아침 9시에 밥해주러 나오라고 했더니…지금 보면 우리를 어려워하지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게 등장한 조보아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발견한 뒤 "저보다 늦게 나온다고 하신 거 아니냐"며 당황해했다. 그는 "죄송하다. 빨리하겠다"며 아침밥 준비를 시작했다. 메뉴는 냉이 된장찌개다.
조보아는 "잠은 푹 잤냐"는 차태현의 물음에 "완전 푹 잤다. 개운하게 잤다. 공기가 좋으니까 아픈 데 없이 괜찮다"고 밝혔다. 음식이 완성되자, 세 사람은 배우로서의 고민을 나누며 유쾌한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조보아가 두 사람에게 "중요한 장면을 찍을 때 나만의 노하우가 있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다른 건 모르겠고 감독님의 요란하게 깔아주는 멍석에 감정이 깨지는 게 싫다. 그냥 평소처럼 똑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보아는 "나는 원래 눈물이 많다. 어제 마지막 손님의 사연을 직접 들었으면 눈물이 났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 장면만 다시 따자"고 했고, 조인성도 "빨리 찍을 거면 조금 더 타이트하게 갈게"라고 거들었다.
이후 조보아는 카메라를 보며 감정을 잡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차태현과 조인성은 감정을 깨뜨리기 위해 장난을 치며 방해하는 등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눈밭에서 산책을 즐겼다. 이들은 눈을 던지고 놀며 원천리에서의 추억을 쌓았다.
이후 조인성은 분주하게 영업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간식으로 준비했던 핫바를 1500원에 팔기로 결정했다.
점심 영업에는 그동안 정을 쌓았던 단골손님들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식사를 하는 중간중간 손님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을 마쳤고 알바생 조보아는 떠났다. 저녁 식사 준비를 앞두고 특별 초대 가수로 홍경민이 슈퍼를 방문했다. 차태현은 "알바생이 없다. 네가 있고 없고 차이가 난다"며 홍경민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이후 홍경민은 바에 마련된 마이크와 태블릿 PC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렇게 원천리에 홍경민의 라이브 카페가 열렸다. 그는 기타를 치면서 절절한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노래를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부터 조인성의 '땡벌'까지 남다른 팬서비스를 자랑하며 영업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귀가에 나선 홍경민을 배웅했다. 폐점을 앞두고 마을상회의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했다. 조인성은 "늦게까지 힘드시죠?"라는 질문에 슬며시 자리를 옮겨 눈물을 흘렸다. 감정을 추스른 조인성은 "가게가 너무 지저분하다"며 사장님의 가게를 아름답고 멋지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을 전했다.
사장님은 "내가 한 것보다 받은 게 많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그동안 갔다 오지 못했던 딸의 집도 갔다 왔다"고 털어놓았다.
4개월 후 근황을 전한 사장님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이웃이 됐다. 엄마가 사는 고생을 잘 그린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하더라. 참 많은 분이 여기를 들어서면서 웃으면서 들어와서 좋다"고 밝혔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6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에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시골 슈퍼의 마지막 영업을 끝냈다.
이날 방송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영업 10일 차를 맞아 정든 마을 손님들에게 나눠줄 사인지에 사인을 하며 조용한 음악을 선곡, 차분한 아침을 맞이했다.
이후 조인성과 차태현은 아침밥 당번 보아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다. 조인성은 "이쯤 되면 보아는 그냥 간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차태현은 "아침 9시에 밥해주러 나오라고 했더니…지금 보면 우리를 어려워하지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게 등장한 조보아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발견한 뒤 "저보다 늦게 나온다고 하신 거 아니냐"며 당황해했다. 그는 "죄송하다. 빨리하겠다"며 아침밥 준비를 시작했다. 메뉴는 냉이 된장찌개다.
조보아는 "잠은 푹 잤냐"는 차태현의 물음에 "완전 푹 잤다. 개운하게 잤다. 공기가 좋으니까 아픈 데 없이 괜찮다"고 밝혔다. 음식이 완성되자, 세 사람은 배우로서의 고민을 나누며 유쾌한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조보아가 두 사람에게 "중요한 장면을 찍을 때 나만의 노하우가 있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다른 건 모르겠고 감독님의 요란하게 깔아주는 멍석에 감정이 깨지는 게 싫다. 그냥 평소처럼 똑같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조보아는 "나는 원래 눈물이 많다. 어제 마지막 손님의 사연을 직접 들었으면 눈물이 났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 장면만 다시 따자"고 했고, 조인성도 "빨리 찍을 거면 조금 더 타이트하게 갈게"라고 거들었다.
이후 조보아는 카메라를 보며 감정을 잡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자 차태현과 조인성은 감정을 깨뜨리기 위해 장난을 치며 방해하는 등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눈밭에서 산책을 즐겼다. 이들은 눈을 던지고 놀며 원천리에서의 추억을 쌓았다.
이후 조인성은 분주하게 영업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간식으로 준비했던 핫바를 1500원에 팔기로 결정했다.
점심 영업에는 그동안 정을 쌓았던 단골손님들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식사를 하는 중간중간 손님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업을 마쳤고 알바생 조보아는 떠났다. 저녁 식사 준비를 앞두고 특별 초대 가수로 홍경민이 슈퍼를 방문했다. 차태현은 "알바생이 없다. 네가 있고 없고 차이가 난다"며 홍경민의 등장을 반가워했다.
이후 홍경민은 바에 마련된 마이크와 태블릿 PC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그렇게 원천리에 홍경민의 라이브 카페가 열렸다. 그는 기타를 치면서 절절한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차태현과 조인성은 노래를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부터 조인성의 '땡벌'까지 남다른 팬서비스를 자랑하며 영업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귀가에 나선 홍경민을 배웅했다. 폐점을 앞두고 마을상회의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으로 등장했다. 조인성은 "늦게까지 힘드시죠?"라는 질문에 슬며시 자리를 옮겨 눈물을 흘렸다. 감정을 추스른 조인성은 "가게가 너무 지저분하다"며 사장님의 가게를 아름답고 멋지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을 전했다.
사장님은 "내가 한 것보다 받은 게 많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그동안 갔다 오지 못했던 딸의 집도 갔다 왔다"고 털어놓았다.
4개월 후 근황을 전한 사장님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이웃이 됐다. 엄마가 사는 고생을 잘 그린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하더라. 참 많은 분이 여기를 들어서면서 웃으면서 들어와서 좋다"고 밝혔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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