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측 "표예진, 폭풍 오열에 스태프도 눈물"

SBS '모범택시', 30일 방송
표예진, 절절한 사연 등장
현장 스틸컷 공개

/사진=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스틸컷

배우 표예진의 폭풍 오열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다.

30일 방영되는 '모범택시'에는 안고은(표예진 분)이 구김살 없는 여고생에서 절박한 해커가 된 절절한 사연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유데이터 전략기획실의 충격적인 실체와 대면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유데이터의 꽃이자 모두가 선망하는 노른자 부서 전략기획실은 일반인을 상대로 촬영한 불법동영상을 제작 업로드하는 매출의 선봉장이었던 것. 특히 안고은이 유데이터 불법동영상 사망자 유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무지개 운수의 사이다 행보와 갑질 회장 박양진(백현진 분)을 향한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모범택시' 측은 표예진의 현장 스틸컷을 30일 공개했다.

사진 속 표예진은 긴 생머리가 사랑스러운 청순한 여고생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그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밝고 활발한 성품을 엿보이게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에는 뜻하지 않은 반전 상황이 담겨 있다. 안고은이 차가운 길바닥에 주저앉은 채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 수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여 있는 그는 예측불허한 상황에 맞닥뜨린 듯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의 가슴 절절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표예진이 목격한 것은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모범택시' 측은 "표예진의 극 중 꽁꽁 숨기고 있던 서사가 드러난다. 극과 극 감정을 선보여야 했던 표예진은 박준우 감독과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대해 오랜 의논을 나눈 후 촬영에 돌입했다. 직후 감정에 몰입한 표예진은 대본에 없는 지문까지 표현한 열연으로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의 눈시울마저 붉어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모범택시'는 30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