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수미산장' 출연
체육교생→호프집 사장→수영강사
화려한 전직 열전
체육교생→호프집 사장→수영강사
화려한 전직 열전

김승수가 잘 되던 호프집을 접은 이유는 연기에 대한 꿈 때문이었다. 그는 "탤런트 공채에 나이 기준이 있었을 때인데, 내가 딱 제한에 걸리는 나이였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호프집을 정리하고 공채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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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모두가 대화에 정신 없는 사이 김승수가 탤런트 공채 시험 당시 '삼각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찾아 모두에게 보여줬다. 전진은 "너무 잘 어울린다"며 탄탄한 몸매에 감탄했지만 김승수는 "그 당시엔 수영복 트렌드가 삼각이어서…"라며 민망해했다.
성공적으로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 다양한 작품을 하며 '왕 전문 배우'로 사랑받는 김승수이지만, 나름의 고민도 있었다. 정은지가 "가장 신선하다고 생각됐던 역할은 뭐였냐"고 묻자 김승수는 "마초적인 형사 역이었다"며 "수염을 기르고, 옷도 갈아입지 않고 감각적으로 움직이는 역할이어서 연기한 나는 너무 재미있었는데…시청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았다"고 이미지 변화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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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 SKY채널과 KBS2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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