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온앤오프' 출연
건강한 몸 관심, 바디프로필 도전
"예전에는 굶으며 다이어트"
체지방률 26→18%로 감량
건강한 몸 관심, 바디프로필 도전
"예전에는 굶으며 다이어트"
체지방률 26→18%로 감량
배우 유이가 몸도 마음도 한층 건강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독립 8년 만에 본가에 돌아간 유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이는 “올해 회사를 정리하고 혼자 있다 보니까 되게 많은 생각이 들더라"며 "고민을 상의하고 위로받고 싶었을 때 엄마가 짐 싸서 내려오라고 하셨다"고 본가에 머물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혼자 산 8년 동안 ON과 OFF가 전혀 없었다. 평생 출근만 하고 퇴근이 없는 생활이었다. (분리할) 방법을 전혀 몰랐는데 최근 부모님 집밥도 먹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막내딸로서 김유진과 유이가 다른 삶을 살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이의 본가가 최초 공개됐다. 현재 2층집인 본가에서 가족과 지내고 있는 유이는 “주택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본가의 내부는 유이 사진으로 모두 채워져 있었다. 약 1000개 이상의 유이 사진이 전시된 본가의 모습에 '온앤오프' MC들은 "유이 박물관 같다", "입장료 얼마냐"고 반응했다. 이에 유이는 “데뷔 때부터 준 자료를 모두 붙여 놨다”고 설명했다.
딸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던 어머니는 유이가 김치를 못 먹는다는 말에 안타까워했다. 유이는 "내돈내산으로 바디 프로필을 했다. 촬영 당시가 3일밖에 안 남았을 때였다"며 극단적으로 식단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버지도 딸을 보며 "안 그래도 먹는 거 좋아하는 네가"라며 안쓰러워했지만, 유이는 "그래도 닭가슴살 먹는 게 어디냐"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바디프로필을 찍는 이유에 대해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했지만 방법이 달랐다. 그땐 정말 굶었다. 잘 모르니까 사이즈에 맞췄다. 사람들은 내게 건강하다고 얘기하지만 나는 굶어서 화보 찍고 폭식하고 그랬다”고 회상하며 “바디프로필을 찍으려는 이유는 목적 자체가 몸을 만들어서 공개하자는 게 아니라 날 바꿔보고 싶다는 거였다”고 밝혔다.
바디프로필 촬영 직전 마지막 관리 단계인 만큼 유이는 아몬드와 고구마, 닭가슴살을 계량해서 먹으며 철저하게 관리를 했다. 이후 유이는 전직 수영선수인 친언니와 함께 헬스장으로 향했다. 언니도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 중이라고 밝힌 유이는 "언니는 준비하면서 한 달 반 만에 17kg을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헬스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한 번도 내 몸에 만족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이는 "사람들이 내게 거식증 아니냐고 했던 적도 있고, 어느 때는 너무 살찐 거 아니냐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대중의 시선에 내 몸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감이 컸다. 근데 지금은 너무 내 몸이 좋다"며 "목표치가 달라졌다. 이젠 복근의 중요성 같은 거보다는 예쁘고 건강한 몸이 좋다"고 밝혔다.
운동 전 측정한 인바디 결과 유이는 두 달 만에 근육량이 2kg이 늘고, 체지방만 3kg을 감량해 놀라움을 안겼다. 체지방률은 무려 26%에서 18%까지 감량했다. 뿌듯한 표정을 지은 유이는 "과거에는 몸무게에 집착했다. 내가 볼 수 있는 게 몸무게니까 한 끼를 먹더라도 몸무게에 맞췄다면 이번에는 근육량이 올라가고 보이는 게 다르니까 내 만족이 컸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유이의 승부욕이 이어졌다. 마당에서 배드민턴 대결을 시작한 유이와 가족들은 엄청난 승부욕을 보였다. 특히 야구 선수 출신이자 코치로 활동한 유이의 아버지와 수영 선수였던 언니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동을 마치고 정자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유이는 "내가 이번에 무작정 짐 싸가지고 왔을 때 엄마, 아빠 어땠냐"고 물었다. 유이 어머니는 "네가 온다고 했을 때 솔직히 많이 힘들었구나 싶었다. 엄마는 네가 엄마 보이는 데 있어서 너무 편하다"며 "그동안 '힘들면 집에 오지'라고 생각했는데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좋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유이가 찍은 바디 프로필이 공개됐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사진에 MC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이는 "저 몸은 이제 없다. 4일 만에 복근이 사라졌다. 그래도 지금 몸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독립 8년 만에 본가에 돌아간 유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이는 “올해 회사를 정리하고 혼자 있다 보니까 되게 많은 생각이 들더라"며 "고민을 상의하고 위로받고 싶었을 때 엄마가 짐 싸서 내려오라고 하셨다"고 본가에 머물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혼자 산 8년 동안 ON과 OFF가 전혀 없었다. 평생 출근만 하고 퇴근이 없는 생활이었다. (분리할) 방법을 전혀 몰랐는데 최근 부모님 집밥도 먹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막내딸로서 김유진과 유이가 다른 삶을 살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이의 본가가 최초 공개됐다. 현재 2층집인 본가에서 가족과 지내고 있는 유이는 “주택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본가의 내부는 유이 사진으로 모두 채워져 있었다. 약 1000개 이상의 유이 사진이 전시된 본가의 모습에 '온앤오프' MC들은 "유이 박물관 같다", "입장료 얼마냐"고 반응했다. 이에 유이는 “데뷔 때부터 준 자료를 모두 붙여 놨다”고 설명했다.
딸을 위해 아침을 준비하던 어머니는 유이가 김치를 못 먹는다는 말에 안타까워했다. 유이는 "내돈내산으로 바디 프로필을 했다. 촬영 당시가 3일밖에 안 남았을 때였다"며 극단적으로 식단 관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버지도 딸을 보며 "안 그래도 먹는 거 좋아하는 네가"라며 안쓰러워했지만, 유이는 "그래도 닭가슴살 먹는 게 어디냐"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바디프로필을 찍는 이유에 대해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했지만 방법이 달랐다. 그땐 정말 굶었다. 잘 모르니까 사이즈에 맞췄다. 사람들은 내게 건강하다고 얘기하지만 나는 굶어서 화보 찍고 폭식하고 그랬다”고 회상하며 “바디프로필을 찍으려는 이유는 목적 자체가 몸을 만들어서 공개하자는 게 아니라 날 바꿔보고 싶다는 거였다”고 밝혔다.
바디프로필 촬영 직전 마지막 관리 단계인 만큼 유이는 아몬드와 고구마, 닭가슴살을 계량해서 먹으며 철저하게 관리를 했다. 이후 유이는 전직 수영선수인 친언니와 함께 헬스장으로 향했다. 언니도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운동 중이라고 밝힌 유이는 "언니는 준비하면서 한 달 반 만에 17kg을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이는 헬스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한 번도 내 몸에 만족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지금 너무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이는 "사람들이 내게 거식증 아니냐고 했던 적도 있고, 어느 때는 너무 살찐 거 아니냐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대중의 시선에 내 몸을 맞춰야 한다는 강박감이 컸다. 근데 지금은 너무 내 몸이 좋다"며 "목표치가 달라졌다. 이젠 복근의 중요성 같은 거보다는 예쁘고 건강한 몸이 좋다"고 밝혔다.
운동 전 측정한 인바디 결과 유이는 두 달 만에 근육량이 2kg이 늘고, 체지방만 3kg을 감량해 놀라움을 안겼다. 체지방률은 무려 26%에서 18%까지 감량했다. 뿌듯한 표정을 지은 유이는 "과거에는 몸무게에 집착했다. 내가 볼 수 있는 게 몸무게니까 한 끼를 먹더라도 몸무게에 맞췄다면 이번에는 근육량이 올라가고 보이는 게 다르니까 내 만족이 컸다"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도 유이의 승부욕이 이어졌다. 마당에서 배드민턴 대결을 시작한 유이와 가족들은 엄청난 승부욕을 보였다. 특히 야구 선수 출신이자 코치로 활동한 유이의 아버지와 수영 선수였던 언니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운동을 마치고 정자에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유이는 "내가 이번에 무작정 짐 싸가지고 왔을 때 엄마, 아빠 어땠냐"고 물었다. 유이 어머니는 "네가 온다고 했을 때 솔직히 많이 힘들었구나 싶었다. 엄마는 네가 엄마 보이는 데 있어서 너무 편하다"며 "그동안 '힘들면 집에 오지'라고 생각했는데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좋았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유이가 찍은 바디 프로필이 공개됐다.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 사진에 MC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이는 "저 몸은 이제 없다. 4일 만에 복근이 사라졌다. 그래도 지금 몸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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