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 김로사, '밥심' 출연
"시즌2 1회 사망, 김순옥 작가에게 뭘 잘못했나"
"이지아 옷 다 명품, 늘어날까 다이어트"
"시즌2 1회 사망, 김순옥 작가에게 뭘 잘못했나"
"이지아 옷 다 명품, 늘어날까 다이어트"

이날 김로사는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은 예능에 출연하지 않을 거다. 개인기도 없고 말을 하다보면 눈물이 너무 많아서 끝맺음이 잘 안된다"며 "드라마에서 일찍 죽은 것도 너무 아쉽고 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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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는 양 집사의 죽음 후 '양 집사 온라인 추모회'가 열릴 만큼 많은 성원을 받았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다. 처음 대중의 성원을 받아 감사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로사는 김순옥 작가에게도 깜짝 영상편지를 보내며 "잘 죽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인사했다.
김로사는 심수련(이지아 분)처럼 되기 위해 쓰러질 때까지 굶은 사연도 공개했다. 김로사는 "워낙 이지아씨가 말랐다. 이지아씨는 촬영장에 와서 '된장찌개 먹었다'고 말하곤 한다. 나는 계속 굶고 있는데, 배우들은 대체 뭘 먹고 사는 건가 싶었다"며 "극중 이지아씨 행세를 하며 옷을 입는 장면이 있었다. 이지아씨가 협찬 받으신 옷이 다 명품이었는데, 행여 찢어 트릴까 봐 불안 불안했다. 그래서 촬영 3일 전부터 아예 안 먹으며 몸매관리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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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강마리(신은경 분)의 정체를 밝혀내며 조롱하는 옥상 장면에서는 이전과 달리 강하게 보이기 위해 김소연이 연기한 천서진을 모티브 삼았다고. 천서진 표 레드 립에 호피 블라우스를 입고 연기한 결과 감독님에게 "고상아 진짜 나빠보인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윤주희는 똥물 장면에 대해 "당시 극심한 추위 속에 촬영을 하게 됐는데 주동민 PD가 배우들을 배려해 주변 목욕탕에서 온수를 끌어와서 이 장면을 만들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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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작가의 환생을 기대하는지 묻자 김로사는 "시즌3에 환생할까 싶지만, 작가님이 대본에 많은 페이지 양집사로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잘 죽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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