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정조국 합류
2달 만에 재회한 가족
김성은 "넷째 악몽꿔"
2달 만에 재회한 가족
김성은 "넷째 악몽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로 합류한 김성은, 정조국이 13년차 기러기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기러기 아빠 정조국이 가족들과 2달 만에 상봉한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성은은 "신랑만 보면 설렌다"며 "연애하는 것 같다. 만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김성은에 대해 "다양한 여자와 살고 있다"며 '매력 부자'라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한결같은 남자"라며 "난 기복이 심한데 남편이 잡아준다"고 했다. 이어 한 살 연하인 남편에게 "20대에 연하는 남자로 안 느껴졌는데 정조국은 한 번도 동생이라 느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정조국은 "외형적으로 동생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연기활동을 그만두더라도 이 남자를 잡아야겠다고 확신했다"며 "어린 나이지만 이 남자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나를 위해 (일을) 포기한 것이 아직도 미안하고 고맙다"며 "이제는 아내를 위해 외조할 생각이다.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결혼 13년차 김성은과 정조국은 같이 지낸 건 3년 밖에 안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우린 권태기가 올 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조국은 현재 제주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은은 "하루에도 수십번 짐 싸서 제주도로 갈까 생각한다"며 "우리 가족은 왜 이래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한 달에 한 번 못 만난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성은이 정신 없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 가운데 정조국이 깜짝 등장했다. 아빠 정조국과 만난 둘째 윤하는 울음을 터트리며 품에 안겼다. 김성은은 "2달 만에 집에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재하 돌이 1월 27일이었는데 돌잡이 사진 하나만 찍고 갔다"며 "이번에는 진짜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이 공간에 신랑이 서있는 게 어색했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나는 항상 편안하다. 빨리 오고 싶고, 빨리 가고 싶기도 하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사실 남편이 집에 온다고 해놓고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못 올 때가 있다"며 "아이들의 실망이 크기 때문에 그때부턴 온다고 말하지 않고 깜짝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모두 잠들고 김성은은 남편 정조국과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맥주를 마시자는 김성은에 정조국은 "무슨 맥주야. 술은 몸에 안 좋다"고 거절했다. 이에 김성은은 "맥주를 마시고 싶은게 아니라 그렇게 분위기를 내고 시간을 갖고 싶다는거지. 근데 내가 맥주 마시고 싶다고 하면 맥주 싫어한다고 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조국이 "보고 싶었다"고 하자, 김성은은 "갑자기 눈물나려 한다"고 했다. 정조국은 "힘든 거 안다. 내가 더 열심히 살게. 힘내"라며 위로했다.
김성은은 "떨어져 사는게 익숙할 때도 됐는데 애가 셋이어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된다. 제주도로 짐 싸서 가고 싶은데 갈 수도 없는 현실이고 자기가 올 수 없는 현실이다. 진짜 때려치고 왔으면 좋겠다"며 "맨날 애들한테 화를 내게 되는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정조국은 "감독님한테 전화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은은 "애들에게도 아빠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엄마 사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가 떨어져사는게 좋은 부모일까, 잘하고 있는걸까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후 정조국은 김성은에게 "넷째 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나 진짜 넷째 임신 악몽꾼다. 조심하자"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정조국은 "부부도 거리두기 필수다. 동참해야 한다"며 "지금도 너무 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문재완이 장인어른을 만난 모습이 공개되자, 이지혜는 "이날 저희 아빠와 만난지 몰랐다"고 말했다. 문재완이 장인어른과 함께 기사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다는 이야기에 이지혜는 "진짜 눈치없다. 저걸 먹고오냐"며 분노했다.
이지혜는 "저희 부모님은 한번도 기대신 적이 없다. 그래도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식구 중에 우리 아빠가 제일 똑똑하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단점은 바람기가 많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런 사람하고 사는 엄마가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반대를 만난 것"이라면서 "(문재완이) 바람기가 없는데 너무 답답하다. 우리 엄마와 너무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26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기러기 아빠 정조국이 가족들과 2달 만에 상봉한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성은은 "신랑만 보면 설렌다"며 "연애하는 것 같다. 만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김성은에 대해 "다양한 여자와 살고 있다"며 '매력 부자'라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한결같은 남자"라며 "난 기복이 심한데 남편이 잡아준다"고 했다. 이어 한 살 연하인 남편에게 "20대에 연하는 남자로 안 느껴졌는데 정조국은 한 번도 동생이라 느껴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정조국은 "외형적으로 동생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연기활동을 그만두더라도 이 남자를 잡아야겠다고 확신했다"며 "어린 나이지만 이 남자를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나를 위해 (일을) 포기한 것이 아직도 미안하고 고맙다"며 "이제는 아내를 위해 외조할 생각이다.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결혼 13년차 김성은과 정조국은 같이 지낸 건 3년 밖에 안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우린 권태기가 올 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조국은 현재 제주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은은 "하루에도 수십번 짐 싸서 제주도로 갈까 생각한다"며 "우리 가족은 왜 이래야 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한 달에 한 번 못 만난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성은이 정신 없이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는 가운데 정조국이 깜짝 등장했다. 아빠 정조국과 만난 둘째 윤하는 울음을 터트리며 품에 안겼다. 김성은은 "2달 만에 집에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재하 돌이 1월 27일이었는데 돌잡이 사진 하나만 찍고 갔다"며 "이번에는 진짜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이 공간에 신랑이 서있는 게 어색했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나는 항상 편안하다. 빨리 오고 싶고, 빨리 가고 싶기도 하고"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은은 "사실 남편이 집에 온다고 해놓고 갑자기 스케줄 때문에 못 올 때가 있다"며 "아이들의 실망이 크기 때문에 그때부턴 온다고 말하지 않고 깜짝 방문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모두 잠들고 김성은은 남편 정조국과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맥주를 마시자는 김성은에 정조국은 "무슨 맥주야. 술은 몸에 안 좋다"고 거절했다. 이에 김성은은 "맥주를 마시고 싶은게 아니라 그렇게 분위기를 내고 시간을 갖고 싶다는거지. 근데 내가 맥주 마시고 싶다고 하면 맥주 싫어한다고 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정조국이 "보고 싶었다"고 하자, 김성은은 "갑자기 눈물나려 한다"고 했다. 정조국은 "힘든 거 안다. 내가 더 열심히 살게. 힘내"라며 위로했다.
김성은은 "떨어져 사는게 익숙할 때도 됐는데 애가 셋이어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된다. 제주도로 짐 싸서 가고 싶은데 갈 수도 없는 현실이고 자기가 올 수 없는 현실이다. 진짜 때려치고 왔으면 좋겠다"며 "맨날 애들한테 화를 내게 되는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정조국은 "감독님한테 전화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은은 "애들에게도 아빠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엄마 사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가 떨어져사는게 좋은 부모일까, 잘하고 있는걸까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후 정조국은 김성은에게 "넷째 보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나 진짜 넷째 임신 악몽꾼다. 조심하자"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정조국은 "부부도 거리두기 필수다. 동참해야 한다"며 "지금도 너무 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문재완이 장인어른을 만난 모습이 공개되자, 이지혜는 "이날 저희 아빠와 만난지 몰랐다"고 말했다. 문재완이 장인어른과 함께 기사 식당에서 밥을 먹고 왔다는 이야기에 이지혜는 "진짜 눈치없다. 저걸 먹고오냐"며 분노했다.
이지혜는 "저희 부모님은 한번도 기대신 적이 없다. 그래도 용돈을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식구 중에 우리 아빠가 제일 똑똑하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단점은 바람기가 많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런 사람하고 사는 엄마가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반대를 만난 것"이라면서 "(문재완이) 바람기가 없는데 너무 답답하다. 우리 엄마와 너무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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