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변경돼
'탈퇴' 승리 포함된 5인조 단체컷 게재
YG, '버닝썬 사태'로 승리와 계약 종료
그룹 빅뱅 /사진=SNS
그룹 빅뱅 /사진=SNS
'버닝썬'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승리가 그룹 빅뱅 공식 페이스북에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빅뱅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팀을 탈퇴한 승리가 포함된 빅뱅의 단체 흑백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했다.

사진에는 승리를 포함한 다섯 멤버들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일부 팬들은 빅뱅의 컴백을 암시하는 사진이 아니냐며 반가워하는 반면, 또 다른 이들은 '버닝썬 사태'로 팀을 탈퇴하고 YG를 떠난 승리가 왜 사진에 등장한 것인지 의아해하고 있다.

특히 승리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거센 비난 여론에 부딪혀 사실상 은퇴가 아닌 연예계 '퇴출'에 가까웠다. 당시 YG 역시 "승리의 요청을 수용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굳이 물의를 빚고 팀을 탈퇴, 소속 관계도 정리한 승리를 빅뱅 공식 SNS 프로필에 포함시켜 각종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승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성매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입대해 현재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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