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사(박수민), 유튜브로 사생활 논란 해명
ATM 폭행 사건 반박, 논점은 성범죄·불법 도박
"조주빈보다 못한 쓰레기 됐다"면서 성범죄 언급 無
ATM 폭행 사건 반박, 논점은 성범죄·불법 도박
"조주빈보다 못한 쓰레기 됐다"면서 성범죄 언급 無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 출연자 707부대 박중사(박수민)이 알맹이 빠진 반박으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박수민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박수민의 불륜, 신체 부위 불법 촬영 및 유포, 학교 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박수민은 “MBC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돼버렸다"며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정말 제 존재마저 부정할 것 같아 용기 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의혹 중 'ATM 폭행 사건'에 대해서만 입을 열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ATM을 사용하려는 시민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담겼다. 박수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대 여성의 대사를 자막으로 입혀 마치 제가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신체 주요부위를 사진을 찍어 불법 성매매사이트에 유포하려는 것처럼 방영이 됐다"며 '실화탐사대' 측이 왜곡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수민의 해명에 따르면 가해자는 박수민이 아닌 상대 여성이다. 박수민은 공소장을 공개하며 "사건 당일, 상대 여성에게 헤드록이 걸리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다 결국 112에 신고했다. 상대 여성은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나서 폭행이 멈췄으며 뻔뻔하게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또한 상대 여성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소설을 쓰다시피 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제가 불법적인 사진을 찍고, 이를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 마냥 제보까지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화탐사대' 측의 연락을 피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박수민은 "방송에서는 제가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는 것처럼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저는2021년 4월 중 '실화탐사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 이후 반론권을 준다고 해 7차례, 8차례에 걸쳐 전화 및 문자를 보냈지만 단 한 번의 회신을 받지 못했다. 해당 방송이 모두 방영된 후,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나서야 한 통의 문자가 왔다"며 "해당 방송에서 저에게 반박할 기회를 줬다면 이렇게 방송되지도 않았고,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수민은 "앞으로 불법촬영 및 유포, 여성분에 대한 강요 문제, 학교 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 대부업 등의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정하고 여러분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며 의혹과 관련한 추가 영상을 올릴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부주의하고 경솔한 과거의 행동들에 대한 부분까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며 "저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선 제대로 된 사실을 말씀 드리고, 책임과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겠다. 그러나 제가 하지도 않았거나 왜곡된 사실로 인해 가족, 지인들이 상처받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민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은별(가명)씨가 “그와 3년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며 “어느 날 그가 치마를 입고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을 요구하거나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하자고 설득하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제안을 해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그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게재했고, 이 충격으로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교제 초반 박수민이 유부남인 사실을 속였다고도 밝혔다.
여기에 박수민 동창과 부대 지인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이들은 박수민이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고등학생시절 몸이 불편한 친구를 아무 이유 없이 목발 등으로 폭행했고, 자신보다 약한 친구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지속적으로 자행했다는 것.
또한 불법 일수로 돈을 많은 벌었던 박수민이 경제적 도움을 얻으러 간 친구들을 데리고 불법도박 사이트까지 운영했고, 최근까지도 불법 대부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했다.
박수민이 ‘실화탐사대’ 방송 후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박수민의 사생활 논란에서 가장 큰 논점은 ATM 폭행 사건이 아닌 성범죄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이다. 해명을 하고자 했다면 이 부분부터 건드렸어야 했다. 그러나 박수민은 폭행 사건이 억울하다며 가장 큰 논점들을 흐리고 있다. “조주빈보다 못한 쓰레기가 됐다”면서 음란물 유표에 대한 말은 전혀 꺼내지 않고 있는 박수민이 다음 영상에서는 제대로 된 해명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박수민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박수민의 불륜, 신체 부위 불법 촬영 및 유포, 학교 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의혹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박수민은 “MBC라는 거대한 방송사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횡포로 그동안의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하고 조주빈보다도 못한 쓰레기가 돼버렸다"며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정말 제 존재마저 부정할 것 같아 용기 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의혹 중 'ATM 폭행 사건'에 대해서만 입을 열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ATM을 사용하려는 시민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담겼다. 박수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대 여성의 대사를 자막으로 입혀 마치 제가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신체 주요부위를 사진을 찍어 불법 성매매사이트에 유포하려는 것처럼 방영이 됐다"며 '실화탐사대' 측이 왜곡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박수민의 해명에 따르면 가해자는 박수민이 아닌 상대 여성이다. 박수민은 공소장을 공개하며 "사건 당일, 상대 여성에게 헤드록이 걸리고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다 결국 112에 신고했다. 상대 여성은 출동한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나서 폭행이 멈췄으며 뻔뻔하게도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또한 상대 여성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소설을 쓰다시피 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제가 불법적인 사진을 찍고, 이를 불법 성매매 사이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 마냥 제보까지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화탐사대' 측의 연락을 피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박수민은 "방송에서는 제가 제작진의 연락을 피하는 것처럼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저는2021년 4월 중 '실화탐사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 이후 반론권을 준다고 해 7차례, 8차례에 걸쳐 전화 및 문자를 보냈지만 단 한 번의 회신을 받지 못했다. 해당 방송이 모두 방영된 후,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나서야 한 통의 문자가 왔다"며 "해당 방송에서 저에게 반박할 기회를 줬다면 이렇게 방송되지도 않았고, 이렇게 억울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수민은 "앞으로 불법촬영 및 유포, 여성분에 대한 강요 문제, 학교 폭력, 불법 도박 사이트, 대부업 등의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정하고 여러분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자 한다"며 의혹과 관련한 추가 영상을 올릴 것이라 예고했다.
이어 "부주의하고 경솔한 과거의 행동들에 대한 부분까지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며 "저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선 제대로 된 사실을 말씀 드리고, 책임과 반성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겠다. 그러나 제가 하지도 않았거나 왜곡된 사실로 인해 가족, 지인들이 상처받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민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은별(가명)씨가 “그와 3년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며 “어느 날 그가 치마를 입고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을 요구하거나 둘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하자고 설득하는 등 감당하기 어려운 제안을 해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그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 게재했고, 이 충격으로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덧붙여 충격을 자아냈다. 교제 초반 박수민이 유부남인 사실을 속였다고도 밝혔다.
여기에 박수민 동창과 부대 지인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이들은 박수민이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고등학생시절 몸이 불편한 친구를 아무 이유 없이 목발 등으로 폭행했고, 자신보다 약한 친구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지속적으로 자행했다는 것.
또한 불법 일수로 돈을 많은 벌었던 박수민이 경제적 도움을 얻으러 간 친구들을 데리고 불법도박 사이트까지 운영했고, 최근까지도 불법 대부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했다.
박수민이 ‘실화탐사대’ 방송 후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박수민의 사생활 논란에서 가장 큰 논점은 ATM 폭행 사건이 아닌 성범죄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이다. 해명을 하고자 했다면 이 부분부터 건드렸어야 했다. 그러나 박수민은 폭행 사건이 억울하다며 가장 큰 논점들을 흐리고 있다. “조주빈보다 못한 쓰레기가 됐다”면서 음란물 유표에 대한 말은 전혀 꺼내지 않고 있는 박수민이 다음 영상에서는 제대로 된 해명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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