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모는 윤여정이 "기자회견에서 본인은 너무 정신 없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 안 난다고 하셨지만 한 마디 한 마디 주옥 같은 말씀을 하셨다. 세계적인 무대고 아카데미 최초라는 타이틀이 달렸어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본인 개성대로 무대에 올라 연륜을 뽐낸 것 같다. 그 사이 언어적 장벽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들에게 따뜻하게 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예를 들어 글렌 클로즈를 언급하며 내가 당신을 이긴 게 아니고 이것은 경쟁이 아니다, 우리 모두 이긴 거다, 우리 모두 승자라며 배려를 잊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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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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