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상금은 0원, 오스카 트로피 제작은 48만원
아카데미, 수상자 포함 모든 후보자들에게 스웨그 백 제공
12박 크루즈 여행권, 순금 펜 등 들어있는 가치 2억 넘어
아카데미, 수상자 포함 모든 후보자들에게 스웨그 백 제공
12박 크루즈 여행권, 순금 펜 등 들어있는 가치 2억 넘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해 '기생충'의 4관왕에 이어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가 그려졌다.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 수상으로 받는 상금은 단 0원이다. 공식적으로 손에 쥐는 것은 제작 비용이 48만원 수준인 오스카 트로피 뿐. 하지만, 윤여정은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수많은 특전을 받는다.
아카데미는 수상자들을 포함해 후보에 오른 모든 사람들은 이른바 '스웨그 백'을 제공하낟. 내용물은 수억대에 달하는 가치를 지녔으며 구성은 해마다 바뀐다. 2020년 스웨그 백에는 8만달러 짜리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이 들어 있었다. 크루즈 여행권의 가치만 8만달러. 더불어 순금 펜, 다이아몬드 목걸이, 현관문 제작 이용권, 소변 검사권, 인생 코치 전화 통화권 등의 선물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윤여정이 받은 상금은 0원과 48만원짜리 오스카 트로피 뿐이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제공될 '스웨그 백'의 가치는 21만5000달러(약 2억 3000만원) 달한다.
오스카 수상자로써 받을 기회 등을 고려하면 윤여정이 누리는 혜택은 엄청나게 불어난다. 상을 받은 영화의 인지도는 엄청난 광고 효과와 함께 극장 수익으로 직결된다. 작품상을 받은 영화의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은 평균 1500만 달러(약 179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또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타면서 전 세계 총 202개국에 수출되됐다.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할리우드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포함해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수준의 효과를 끌어 올렸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다른 부문에서는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윤여정의 여우조연상과 함께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에 대한 무형 가치가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큰 영향으로 뒤따라 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윤여정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 수상으로 받는 상금은 단 0원이다. 공식적으로 손에 쥐는 것은 제작 비용이 48만원 수준인 오스카 트로피 뿐. 하지만, 윤여정은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수많은 특전을 받는다.
아카데미는 수상자들을 포함해 후보에 오른 모든 사람들은 이른바 '스웨그 백'을 제공하낟. 내용물은 수억대에 달하는 가치를 지녔으며 구성은 해마다 바뀐다. 2020년 스웨그 백에는 8만달러 짜리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이 들어 있었다. 크루즈 여행권의 가치만 8만달러. 더불어 순금 펜, 다이아몬드 목걸이, 현관문 제작 이용권, 소변 검사권, 인생 코치 전화 통화권 등의 선물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윤여정이 받은 상금은 0원과 48만원짜리 오스카 트로피 뿐이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제공될 '스웨그 백'의 가치는 21만5000달러(약 2억 3000만원) 달한다.
오스카 수상자로써 받을 기회 등을 고려하면 윤여정이 누리는 혜택은 엄청나게 불어난다. 상을 받은 영화의 인지도는 엄청난 광고 효과와 함께 극장 수익으로 직결된다. 작품상을 받은 영화의 박스오피스 흥행 수입은 평균 1500만 달러(약 179억원)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또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타면서 전 세계 총 202개국에 수출되됐다.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할리우드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포함해 경제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수준의 효과를 끌어 올렸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다른 부문에서는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윤여정의 여우조연상과 함께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에 대한 무형 가치가 한국 영화계의 발전에 큰 영향으로 뒤따라 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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