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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지상렬·임원희와 삼각관계
박군, 이상민X김준호 20km 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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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페셜 MC는 지난 주에 이어 김옥빈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뽐내 어머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전남 광양 출신인 김옥빈은 초등학교 시절, 1시간반씩 차를 타고 읍내에 있는 연기학원을 다녔다며 “그때는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힘든 줄 몰랐다. 꿈이 있었기에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장훈이 “어릴 때부터 예쁘단 말을 듣지 않았냐”고 하자 김옥빈은 "그건 맞는 것 같다”며 “어릴 때 엄마랑 다니면 동네 어르신들이 ‘옥빈이 미스코리아 해야겠네’라고 말해서 어릴 때부터 나는 ‘미스코리아나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인정했다. 또 김옥빈에게 “이성이 어떨 때 심쿵하냐”고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잘 생겼을 때”라고 언급해 자신만의 ‘솔직 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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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은 뱃살이 고민인 이상민과 김준호를 데리고 산을 5개나 넘는 지리산 둘레길 20km 지옥 행군에 나섰다. 초반 평지길을 걷던 김준호는 “이 정도면 거뜬하다”며 여유를 부리는가 하면, 이상민은 “내가 운동 한참 했을 때는 (김)종국이 몸은 몸도 아니야”라고 허세를 부리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끝도 없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될수록 두 사람은 피폐해져갔다. 특히 내리막길을 걷던 중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네가 정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걸렸지?”라고 묻자 김준호는 “대상 받기까지 24년 걸렸죠. 근데 내려가는 건 하루 만에 내려갔어요”라고 답해 짠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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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 사람은 서둘러 걸었지만 이미 해가 지는 바람에 마지막 산은 포기하며, 총 9시간 17km 행군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김준호는 “해가 이렇게 고마울 때가 있나? 지금 너무 행복해서 죽을 것 같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스페셜 MC로는 가수 강승윤, 송민호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더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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