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대역 논란
'억대 출연료' 논란으로 이어져
지나친 비판 공감 얻기 어려워
이제훈 출연료는 복합적 산정 결과
'억대 출연료' 논란으로 이어져
지나친 비판 공감 얻기 어려워
이제훈 출연료는 복합적 산정 결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시청자들은 짧은 머리의 김도기와 달리 긴 머리를 휘날리는 대역의 모습을 발견했다. 대역 배우가 이제훈의 외형과는 확연히 달랐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몰입도가 깨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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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회당 1억 원에 달하는 배우가 액션을 직접 소화하지 않았다"며 "출연료를 과하게 많이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고난도 액션신을 직접 소화한 타 배우들을 언급하며 이제훈을 나무랐다. 뿐만 아니라 그가 대역을 쓴 장면을 두고 "복잡한 액션신이 아니"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에 이제훈도 제작발표회에서 관전포인트를 '액션'으로 꼽았다. 액션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그는 "체력적으로 부담됐고, 다칠까 봐 걱정도 했지만 제작진이 안전하게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서 온몸을 불살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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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두루 갖춘 배우다. 영화 '건축학개론', '파수꾼', '박열', '파파로티', 드라마 '시그널' 등 그간의 출연작을 살펴보면 흥행은 물론, 넓은 연기 스펙트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액션신을 대역으로 소화한다 해도 그가 억대 출연료를 받을 가치가 있는 배우라는 걸 입증한다.
물론 미흡한 모니터링과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것에 대해선 배우, 제작진 모두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배우 개인에게 쏠리는 무리한 비판은 공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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