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문재완, 첫 만남 회상
문재환 "강한데 여린 마음 느껴"
이지혜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남자"
문재환 "강한데 여린 마음 느껴"
이지혜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남자"

이날 야식으로 김치전과 돌문어 톳쌈을 먹은 두 사람. 이지혜는 “처음 만났을 때 김치전을 먹지 않았나. 잘 먹는 모습에 마음이 열렸다. 성격이 좋아 보였다”며 “소개팅 당시 내가 대출 문제 때문에 전화 많이 왔는데 오빠가 상담해줘서 고맙기도 했지만 허허허 웃으며 김치전을 먹는 모습이 성격이 좋아보였다. 귀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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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완은 이지혜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만났는데 얘기도 더 해보고 싶고, 편하고,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는데 그 안에서 착함이 있었다. 이미지가 강한데 여린 마음을 느꼈다. 사람을 대하는 게 따뜻했다. 결혼하면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놔 이지혜를 울컥하게 했다.
이에 이지혜는 “내가 따뜻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모른다. 오빠가 나를 알아봐준 게 너무 고맙다. 내가 차가울 때도 있지만 속정이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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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이 항상 외로웠다. 우리 남편은 내가 하는 것이 다 맞다고 해준다. 안정적인 상황이 되니까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 사람들이 나를 떠날까봐 늘 불안했다. 우리 남편은 내가 가라고 해도 안 갈 것 같다. 다음 생에도 나를 찾아오겠다고 하더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집에 돌아온 후 문재완은 이지혜와 딸 태리를 위해 직접 요리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그 사이 이지혜는 딸 태리에게 "엄마 아까 죽을 뻔했다. 근데 우리 태리 생각하니까 눈물이 났다"며 "태리는 엄마 없으면 살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예스 베이비' 태리는 "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답해 이지혜를 당황케 했다. 이어 이지혜는 "엄마랑 영원히 함께 살자"고 말했고, 태리는 다시 한 번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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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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