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출신 채연 "상처 받은 일 없다"
"불쾌한 부적절한 장난, 사과드린다"
"불쾌한 부적절한 장난, 사과드린다"

이어 "2019년을 시작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하며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날 뵐 수 있었고 좋은 출연진분들과 방송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었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태프들, 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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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누구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시청자분들께 모범을 보여드려야 하는 자리에서 불쾌하다고 느끼실만한 부적절한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인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연은 그러면서 "당시 전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된다"며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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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폭행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35세 출연자가 15세 미성년자 출연자에게 휘두르는 과격한 행동은 문제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히 '먹니'로 활동한 박동근이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이라는 말을 한 사실이 알려졌고, '독한*'이라는 폭언도 문제지만 '리스테린 소독'이 성매매 업소에서 사용되는 은어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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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일상적으로 물리적인 폭력과 폭언이 자행돼 왔다는 점에서 큰 파문이 일었다.
결국 EBS는 최영수, 박동근 등 문제의 출연자들을 출연정지 했을 뿐 아니라 '보니하니' 담당 국장과 부장도 보직해임했다. 김명중 EBS 사장도 논란에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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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최영수는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해 5월 아프리카TV BJ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을 때에도 "영상을 보고 기사는 내는 거냐"며 "또 오해받고, 또 욕먹고 미치겠네. 제발 저 좀 가만히 냅둬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음은 채연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김채연입니다.
먼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늦게 이 글을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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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던 스텝분들,출연자분들의 가르침 덕분에 정말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고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 중에서도 저에게 정말 잘 대해주셨던 출연진 최영수님과도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꼭 알아주셨으면 하는 점은, 저는 19년 말에 일어난 일로, 상처를 받은 적은 절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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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저의 전 소속사측의 공식 입장 후로 많은 시간이 지나고 개인 SNS에서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 처음이라 후회가 됩니다.
더 이상의 오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시청자 분들 감사합니다.
김예랑 텐아시아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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