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메인포스터 공개
박보영X서인국, 생성↔소멸 '강렬 대비'
박보영X서인국, 생성↔소멸 '강렬 대비'

‘뷰티 인사이드’로 탁월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했다.
ADVERTISEMENT
이런 가운데 ‘멸망’ 측이 19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포스터 속 동경과 멸망은 손을 맞잡은 채 마주선 투샷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의 손을 내려다보는 두 사람의 깊은 눈빛과 둘 사이에 자리 잡은 ‘멸망을 빌자, 사랑이 왔다’라는 메인 문구가 애틋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무엇보다 동경과 멸망이 뿜어내는 기운이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동경의 뒤로 파릇파릇하게 피어나는 식물들의 모습이 그가 가진 생기와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반면 멸망의 뒤로는 색을 잃은 채 떨어지는 은행잎과 어두운 세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더욱이 재가 날리는 듯 그의 등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검푸른 기운이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멸망의 존재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이에 너무도 다른 분위기를 품고 살아가는 인간 동경과 특별한 존재 멸망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