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방방이'부터 '카노'까지 '핫플 투어'
화사X헨리, 감당 불가 텐션
기안84, 봄 맞이 대청소
"직원들 떠나"
화사X헨리, 감당 불가 텐션
기안84, 봄 맞이 대청소
"직원들 떠나"

화사와 헨리는 김광규를 위해 핫플레이스 투어를 준비했다. 헨리의 넘치는 텐션에 김광규는 "2~3분만에 기를 다 빨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김광규는 '형님'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오빠라고 하면 어색해질 것 같고 저에게는 너무 큰 형님"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광규가 핫플레이스에 갔을 때 혼자 방황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며 "젊은이들의 기운을 전해주고 싶다"고 '광진이헬' 모임 결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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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몸을 움직인 후 헨리는 '시크릿 인싸템'으로 코코넛을 가방에서 꺼냈다. 준비해온 도구로 코코넛 껍질까지 직접 까서 화사와 김광규에게 건넸다. 김광규는 "맛있다"고 했지만 나중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입맛에 안 맞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와 헨리는 마지막 핫플레이스로 김광규를 서울숲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알고 보니 진짜 마지막 핫플레이스는 일명 '카 노래방'. 헨리는 "'카노'를 좋아해서 이 채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둘은 준비해온 탬버린과 마이크도 꺼냈다. 김광규는 '찐이야'와 '마이웨이'를 선곡했다. 김광규는 8년 전 '마이웨이'를 부르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영어 공부 타이밍을 놓친 것에 대한 후회, 전세 사기, 불효자는 웁니다, 떠나간 그녀까지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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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마감 후 휴식할 수 있는 개인 공간 꾸미기에도 나섰다. 그는 "직원들이 일하는데 내가 마감했다고 쉬는 게 눈치 보이더라"고 말했다. 분주하게 움직인 끝에 완성된 휴식 공간에 대해서는 "북유럽 감성"이라며 만족했다. 하지만 소파 다리를 고치는 와중에 나사를 부러뜨리기도 하고, 부러진 소파 다리 대신 책장을 소파 밑에 받쳐 보는 이들을 걱정케 했다. 청소를 마친 기안84는 턴테이블로 LP를 틀어둔 채 배달음식에 반주를 곁들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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