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학폭 피해 의뢰에 기간제 교사로 잠입
"어리다고 죄 무게 가볍지 않아"
최현욱에 누명 쓸 위기
동시간대 1위 수성
"어리다고 죄 무게 가볍지 않아"
최현욱에 누명 쓸 위기
동시간대 1위 수성

이날 방송은 장성철(김의성 분)의 과거사를 조명하며 시작됐다. 장성철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을 살인마에게 잃은 사연과 그를 용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가해자를 용서한 피해자 유가족이자 범죄 피해 지원 재단인 '파랑새 재단'의 대표로서 선량한 얼굴을 매스컴에 노출시킨 장성철이지만 실상은 달랐다. 앞서 모범택시 팀이 납치한 아동 성범죄자 조도철(조현우 분)을 비롯해 수많은 범죄자들이 장성철에 의해 백성미(차지연 분)가 운영하는 사설 감옥에 감금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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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팀에는 새로운 의뢰가 들어왔다. 의뢰인은 고등학생 박정민(박준목 분).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박정민은 전학 직후부터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몸에서 생선 냄새가 나고, 기초수급대상자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폭행에 시달리던 박정민은 담임 선생님의 방조 그리고 유명무실한 학교폭력대책위원회(학폭대책위)에 좌절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모범택시 팀은 "누군가에게는 학창시절의 작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죽고 사는 이야기일 수 있다. 어리다고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는 않는다. 누가 돌을 던졌건 가라앉는 건 마찬가지"라며 조심스레 의뢰를 받아들였다.
김도기는 박정민의 담임 선생님 대신 기간제 교사로 학교에 잠입했다. 실제로 접한 가해자들은 나이 어린 타깃이라고 쉽게 볼 일이 아니었다. 박승태(최현욱 분)를 주축으로 한 일진들은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김도기를 무시하고 돈을 뺏고, 조폭에게 상납을 하는 등 충격적인 비행을 저질렀다. 급기야 박승태는 김도기가 자신의 폭력 행위를 방해하자 앙심을 품고 덫을 놨다. 이에 김도기가 '성추행 교사' 누명을 쓸 위기에 놓이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김도기의 정체가 탄로날지 학교 폭력 리벤지의 성패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폭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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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전개 속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 '모범택시' 3회 방송에 대해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이 뻥 뚫리는 이 드라마 보는 낙으로 산다", "진짜 이런 모범택시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 드라마 보면 정의가 살아있는 기분이 든다", "30분도 안돼서 끝난 기분!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등 시청 소감이 쏟아졌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 4회는 오늘(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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