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과 '낙원의 밤', 서로 다른 OTT서 경쟁
'낙원의 밤',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TOP10
극장서도 개봉한 '서복'은 박스오피스 1위
티빙 측 "'서복' 입소문 기대"
'낙원의 밤',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TOP10
극장서도 개봉한 '서복'은 박스오피스 1위
티빙 측 "'서복' 입소문 기대"

OTT 콘텐츠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낙원의 밤'은 공개 첫날 전 세계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 13위를 기록했고, 이후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한국 내 기록만 살펴보면 공개 뒤 내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훈정 감독 표 누아르에 대한 고정 팬층과 함께 전 세계에 구독자를 갖고 있는 'OTT 공룡' 넷플릭스라는 이점을 톡톡히 본 셈이다.

ADVERTISEMENT
온라인인 티빙에서의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티빙 관계자는 "일요일 저녁에 특히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앞서 선보였던 다른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도 공개 후 첫 주말이 지난 후 어느 정도 시청자 반응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스트리밍된다는 특성을 고려하면 공개일 전후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 '서복'도 길게 보고 있고 입소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됐다는 점은 강점일 수도 있지만 서로의 관객과 시청자를 빼앗는 약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영화계 관계자는 "섣불리 흥행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을 본다면 극장, OTT 동시 공개가 서로에게 시너지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