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정인이 사건에 분노
SNS 통해 소신 발언
SNS 통해 소신 발언
![/사진=쌈디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56668.1.jpg)
쌈디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인이의 결심 공판 결과에 대한 기사가 담겨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는 이날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살인 혐의 등으로 양모 장 씨와 양부 안 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장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더불어 아동기관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 명령 30년, 보호관찰 명령 5년을 함께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안 모 씨에게는 징역 7년 6개월과 아동 관련 취업제한 명령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 씨가) 엄마로서 책임져야 할 책무가 있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잔혹하게 학대하다 (정인이를) 살해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씨에 대해서는 "(정인이에 대한) 학대 행위를 알고 있었어도 아무것도 모른 척하며 생명을 구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보호자 지위에 있었는데 그 어떤 의지도 가지지 않은 채 (정인이가) 정신적·신체적 고통 속에 사망하도록 방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쌈디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57472.1.jpg)
한편 쌈디는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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