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 오는 5월 첫 방송
박지은 PD "'노는브로'들의 '피·땀·눈물' 이야기 전할 것"
박지은 PD "'노는브로'들의 '피·땀·눈물' 이야기 전할 것"

최근 사랑 받고 있는 '노는언니'와 함께 이번 '노는브로'까지 '노는' 시리즈를 이끌게 된 방현영 CP는 "'노는언니'는 놀아본 적 없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노는' 모습을 조명하면서 생명력을 얻었다. 그 과정에서 발굴한 일부 남성 선수들에게서 새 캐릭터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기획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아직 발굴된 적 없는 새로운 얼굴과 종목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확장해 풀어가 볼 예정이다. '노는언니'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앞서 얻은 노하우를 접목하면서 성공적인 스핀오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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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노는브로'를 기획하고 처음으로 인터뷰를 한 사람은 전 야구선수 박용택 해설위원이었다. 19년 동안 LG트윈스의 심장으로 전력을 쏟아 부었던 그는 인터뷰 도중 야구를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도 못 할 것 같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해설위원이 되지 않았더라면 야구를 아예 다시 보지 않았을 거라고도 했는데 이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정점을 찍었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출연자들과 인터뷰에서도 공통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승부와 기록에 대한 압박으로 인한 공황장애, 은퇴 후 망가진 몸과 심각한 번 아웃 증상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운동선수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전현직을 가리지 않고 야구, 농구, 배구, 유도, 펜싱, 복싱 모두 자신의 종목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다"며 그동안 '노는 법' 없이 살아온 멤버들의 삶을 전해 마음을 찡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평생 운동만 하고 살아온 운동선수들이 '노는브로'를 통해 인생의 첫 번째 하프타임을 즐겨보고 인생의 후반전을 잘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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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캐스트와 왓챠가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는 오는 5월 E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왓챠에서 독점으로 스트리밍된다. '노는브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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