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최준' 빙의
소개팅 필살기 대화체
"느끼한 말투 늘어"
소개팅 필살기 대화체
"느끼한 말투 늘어"

14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철이 없었죠, 결국 준며들었다는게'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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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인 척하는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는 '카페사장 최준'이다. 최준은 에티오피아 유학파 금수저에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라는 철저한 콘셉트 안에서 상대방이 감당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멘트를 날린다. 최준의 멘트와 목소리는 느끼함 한도 초과임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설렘이라는 반응을 얻으며 큰 사랑 받고 있다. BTS 지민, 엑소 백현 등 스타들이 최준의 인기를 인증하기도 했다.
최준의 본캐 김해준은 유행어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느냐는 물음에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장난을 많이 친다. 최준이 탄생하기 전, 주변에 느끼한 말을 했는데 다들 질색을 했다"라며 "하다 보니 점점 느끼한 말투가 늘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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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최준은 "들으라면 들어 구라씨~"라며 특유의 버터향 가득한 소개팅 대화체로 대면 데이트를 리드했다. 최준은 "생각보다 많이 따뜻한 사람이구나? 너무 잘하고 있어 칭찬해"라고 말해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했다.
일방적으로 대면 데이트를 이끌던 최준은 "바다를 보면 오션뷰, 건물을 바라보면 시티뷰, 구라를 바라보면 알러뷰"라고 그윽하게 고백하더니, 김구라가 웃음을 터뜨리자 "뭘 그렇게 좋아해 바보야!"라고 필살기를 날려 김구라를 '준며들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준며드는 구나~ 준며드네!"라고 최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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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과 김구라의 대면 데이트 현장은 14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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