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원의 밤'은 누아르를 표방하지만 서정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극 중 박태구가 제주도에서 재연(전여빈 분)을 만나게 되는데, 아름다운 제주 풍광과 잔혹한 서사, 삶에 초연한 인물들의 아이러니가 어우러진다. 엄태구는 "'낙원의 밤'은 정통 누아르 구조를 갖고 있지만 재연이란 캐릭터가 들어오면서 가져오는 신선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정통과 새로움을 겸비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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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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