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윤여정 오스카 노미네이트 기념 특별전
'미나리' 등 윤여정 대표작 상영
'미나리' 등 윤여정 대표작 상영

강렬한 존재감으로 파격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바람난 가족'(2003), 새로운 하녀로 들어온 '은이'의 선배로 출연해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하녀'(2010), 진짜로 원하는 사람을 죽여주는 박카스 할머니 역을 맡아 한 여성의 삶과 죽음에 깊이 있는 화두를 전했던 '죽여주는 여자'(2016), 씩씩하게 역경을 견디는 주인공 찬실에게 무심한 듯 따뜻하게 위로를 건네는 주인집 할머니 역을 맡아 긴 삶의 굴곡을 묵묵히 거쳐온 모습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 등 윤여정의 출연작이 상영된다.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그 만의 내공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온 윤여정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과 매력을 안겨줬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 세계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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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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