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생명체 공격으로부터 인류의 고군분투기
![영화 '우주전쟁' 포스터 / 사진제공=왓챠](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42990.1.jpg)
왓챠는 신규 독점작인 SF 생존 스릴러 드라마 '우주전쟁'의 공개일을 오는 21일로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함께 선보였다.
'우주전쟁'은 정체불명 외계 생명체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은 지구에서 어떻게든 생존하려는 인류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SF 스릴러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H. G. 웰스의 소설 '우주전쟁'을 원작으로 한 8부작 드라마로, 인기 영국 드라마 '미스 핏츠'의 작가 하워드 오버맨이 각본을 맡았다. 미국 드라마 '인 트리트먼트',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등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준 가브리엘 번과, 영국 드라마 '노멀 피플'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 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각각 뇌과학 교수 빌과 시각장애인 소녀 에밀리로 분해 극을 이끈다. '우주전쟁'은 2019년 10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이어 공개됐으며, 국내에서는 왓챠를 통해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포스터는 외계 생명체의 공격을 받아 황폐해진 숲을 배경으로, 한 손에 총을 든 주인공 카림(바요 바다모시)과 에밀리가 함께 서 있는 뒷모습을 담고 있다. 내전을 피해 영국까지 오게 된 카림과 시각장애인인 영국 소녀 에밀리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함께 길을 떠나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외계 전파를 탐지하는 레이더 위로 자리한 '그들은 왜 인류를 몰살했을까'라는 메인 카피는 결국 살아남은 이들이 향할 종착점은 어디고, 그곳에 다다르면 외계 공격의 원인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우주전쟁' 예고편 캡처/ 사진제공=왓챠](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BF.26042993.1.jpg)
왓챠는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독점으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징벌', '코요테',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등 다양한 국가의 시리즈와 더불어 '스왈로우', '냠냠' 등 직접 수입한 영화도 서비스하며 왓챠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등을 비롯해, 메타크리틱 선정 '2021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TV 드라마' 1위에 오른 영국 드라마 '잇츠 어 신'을 선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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