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올 하반기 방송 예정

'달리와 감자탕'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호감을 가졌던 돈만 있는 일자무식 졸부와 몰락한 미술관을 살리려는 명문가의 딸이 채무 관계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우당탕탕 로맨틱 코미디다. 눈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술관을 배경으로 해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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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단, 하나의 사랑', '동네변호사 조들호', '힐러',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과 '어느 멋진 날', '마녀의 사랑'의 손은혜, 박세은 작가가 의기투합해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작품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멜로 킹'으로 꼽히는 김민재는 남자 주인공 진무학으로 분한다. 무학은 자그마한 감자탕집에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돈돈 F&B의 차남이다. 무지, 무식, 무학 '3無의 소유자'이지만, 장사수단과 돈 냄새 맡는 감각은 기가 막힌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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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학과 성장 배경, 학력, 취향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여자 주인공 김달리 역은 라이징 배우 박규영이 책임진다. 미술관 객원 연구원인 달리는 명망 높은 청송가의 무남독녀이자, 7개 국어에 능통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인물이다. 허나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당장 한 끼 식사 해결도 어려운 '생활 무지렁이' 캐릭터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해 온 박규영은 지난해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스위트홈'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대세 반열에 등극했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꺼낸 박규영이 모든 게 완벽하면서, 동시에 모르는 것 투성인 달리를 얼마나 매력적으로 그려낼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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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본 리딩을 마친 '달리와 감자탕'은 4월 중 첫 촬영에 돌입하며, 올 하반기 KBS2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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