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했다.
11일 TV조선에서 방송된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는 성동일과 진희경을 위해 따뜻한 저녁 식사를 준비한 권은빈(성하늘 역), 만고 끝에 가수 데뷔 무대를 치른 김광규, 다시금 달달한 분위기를 풍긴 서지석(김지석 역)과 이본 등 각양각색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김광규는 안무가 김설진의 댄스 수업을 받으며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어색한 듯 굳어 있던 것도 잠시, 트로트 가수의 모션을 완벽 구사하며 필 충만한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전통 시장에 데뷔 무대가 마련됐고, 김광규는 기막힌 상황에 소속사 사장의 멱살을 잡고 분노 섞인 울분을 터뜨렸다.
이내 김광규는 오현경이 외제 차까지 담보로 맡기며 몰래 데뷔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허상에 물들었던 과거를 되돌아봤다. 그는 휑한 관객석에도 얼굴 분장까지 감행, 오현경을 향한 눈물의 세레나데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본은 김지석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며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김연우(서연우 분)는 깊은 고민에 빠지는가 하면, 이본이 소개팅을 한다고 오해하기도. 이에 김연우는 외출하는 이본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화가 난 김지석이 김연우를 타이르자, 그녀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본은 다정하게 김연우를 달랬고, 이후 세 사람의 오붓한 저녁 식사 자리가 마련되기도.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한 김연우 덕분에 김지석과 이본 사이에는 핑크빛 기류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한편, 성동일과 진희경은 성하늘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신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끼던 성하늘은 그들을 위한 정성 가득한 저녁 식사를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출했다.
방송 말미, 입양인지원센터에 연락한 성하늘이 친모의 전화번호를 알게 돼 관심이 집중됐다. 성동일, 진희경과 찍은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의 애틋한 눈빛은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11일 TV조선에서 방송된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에서는 성동일과 진희경을 위해 따뜻한 저녁 식사를 준비한 권은빈(성하늘 역), 만고 끝에 가수 데뷔 무대를 치른 김광규, 다시금 달달한 분위기를 풍긴 서지석(김지석 역)과 이본 등 각양각색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먼저 김광규는 안무가 김설진의 댄스 수업을 받으며 본격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어색한 듯 굳어 있던 것도 잠시, 트로트 가수의 모션을 완벽 구사하며 필 충만한 모습으로 유쾌한 웃음을 불러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전통 시장에 데뷔 무대가 마련됐고, 김광규는 기막힌 상황에 소속사 사장의 멱살을 잡고 분노 섞인 울분을 터뜨렸다.
이내 김광규는 오현경이 외제 차까지 담보로 맡기며 몰래 데뷔를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허상에 물들었던 과거를 되돌아봤다. 그는 휑한 관객석에도 얼굴 분장까지 감행, 오현경을 향한 눈물의 세레나데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본은 김지석과의 관계에 선을 그으며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 김연우(서연우 분)는 깊은 고민에 빠지는가 하면, 이본이 소개팅을 한다고 오해하기도. 이에 김연우는 외출하는 이본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화가 난 김지석이 김연우를 타이르자, 그녀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본은 다정하게 김연우를 달랬고, 이후 세 사람의 오붓한 저녁 식사 자리가 마련되기도.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한 김연우 덕분에 김지석과 이본 사이에는 핑크빛 기류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한편, 성동일과 진희경은 성하늘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신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끼던 성하늘은 그들을 위한 정성 가득한 저녁 식사를 선물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출했다.
방송 말미, 입양인지원센터에 연락한 성하늘이 친모의 전화번호를 알게 돼 관심이 집중됐다. 성동일, 진희경과 찍은 사진을 바라보는 그녀의 애틋한 눈빛은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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