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X서지혜, 열애설 부인했지만…
김정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직면
3년 전 드라마 '시간' 논란까지 재조명
김정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직면
3년 전 드라마 '시간' 논란까지 재조명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보도가 나간지 20분여 만의 빠른 대응이었다.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까지 덧붙였다. 단, 김정현 측은 배우 사생활의 일이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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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서지혜 측으로부터 곧 FA가 되는 김정현이 이적 문제로 서지혜와 상담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서지혜가 김정현에게 소속사 이적과 관련한 조언을 해주는 과정에서 집이 가까웠던 두 사람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편하게 집으로 놀러간 것 뿐이라는 설명이었다.
강력한 부인으로 열애설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으나, 논란은 곧 전속계약 분쟁으로 옮겨 붙었다. 김정현과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간 전속계약 분쟁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문화창고가 김정현을 접촉했다는 일명 템퍼린 위반 의혹이 제기된 것. 오앤 측은 이를 확인한 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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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이슈] "서현 손 닿자 물티슈로"…김정현, 계속되는 잡음 '또 위기?'](https://img.tenasia.co.kr/photo/202104/BF.17342425.1.jpg)
어둡다 못해 굳은 표정의 그는 무대에 올라 상대역인 서현과 거리를 두고 섰다.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을 향해 "다정하게 붙어 서 달라"는 요청이 나오자, 서현은 김정현에게 다가가 포즈를 취하려 했지만, 김정현은 불쾌하다는 듯 인상을 쓰며 그를 피했다. PD를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드라마에 대해 설명하고, 직접 홍보에 나서는 자리임을 생각하면 김정현의 태도는 의아하기만 했다.
당시 김정현의 불손한 태도는 큰 논란이 됐고, 그는 드라마 방영 도중 섭식장애, 공황장애 등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중도 하차했다. 이에 드라마 '시간' 측은 한창 빠른 전개가 필요한 시점에 남자 주인공의 하차라는 날벼락을 맞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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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정현의 팬들은 "배우를 등진 소속사를 믿고 지지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정현의 서포터즈와 해외팬연합은 성명을 내고 "소속돼 있던 5년 시간 동안 자기 일을 한 배우에게 소속사는 계약불이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악의적인 이미지와 불리한 여론을 형성했다"고 비판했다.
그 가운데 "김정현이 드라마 촬영 과정 내내 여배우와의 관계를 불편해 했고 결과적으로 촬영장 전반의 열의를 떨어뜨린 것은 사실이라는 게 여러 스태프들의 공통적인 주장이었다"는 보도가 추가로 나오며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해당 보도에는 "김정현이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현이 그걸 보고 촬영장에서 눈물을 터뜨렸다"는 스태프의 증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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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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