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결혼 '뜨거운 감자'
부녀 손님 보며 "보기 좋다"
"집에서 일했으면 벌써 장가 갔다"
부녀 손님 보며 "보기 좋다"
"집에서 일했으면 벌써 장가 갔다"
배우 조인성이 tvN '어쩌다 사장'을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인 유재석의 깜짝 전화연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에서는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생 박병은, 남주혁, 신승환이 5일차 영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저녁 장사에 앞서 배를 탔던 이들은 식사를 하며 그간 밀린 이야기들을 나눴다. 차태현은 박병은의 남다른 낚시 예찬에 "결혼은 어떡하냐"고 물었다. 신승환이 박병은을 향해 " 결혼 여러 번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차태현은 "여러 번 할 나이도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태현은 조인성에게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인성은 가벼운 질문이었음에도 나지막히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 MC 유재석의 깜짝 통화연결이 이뤄졌다. 유재석은 차태현에게 "뭐하냐"며 조인성의 안부를 물었다. 차태현은 "오늘 배를 타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배 안에 누워있었다. 구토를 한 2번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가 멀미했으니 얼마나 스태프들이 좋아했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태현은 게스트 박병은과 남주혁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박병은에게 "제가 뵙질 못해서 인사를 못 드렸는데 '놀면 뭐하니?' 초창기에 진짜 고마웠다"며 "따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산을 실수했다는 남주혁에게 "제작진이 너무 좋아했겠다"라며 "완벽하게 계산하면 좋아하지 않는다"고 다독였다.
끝으로 유재석은 "지금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박병은, 남주혁까지 잘하고 있으니까 나는 자겠다"며 훈훈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다.
전화를 끊은 차태현은 "(유재석이) 원래 스케줄이 괜찮으면 잠깐이라도 오려고 했었다"면서도 "도저히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6일차 장사에서도 조인성의 결혼은 '뜨거운 감자'였다. 두 명의 딸과 함께 슈퍼를 찾은 한 손님은 조인성이 끓인 라면을 맛보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이렇게 일하면 좋은 색시 얻을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조인성도 "그랬으면 벌써 장가를 (갔을 텐데)"라고 말했다. 주방에서 이를 듣던 차태현은 동의한다는 듯 크게 웃었다.
조인성은 투닥거리며 식사를 하는 부녀 손님을 지켜보면서 "보기 좋다. 이렇게 따님하고 낮술도 하고"라며 부러워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에서는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생 박병은, 남주혁, 신승환이 5일차 영업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저녁 장사에 앞서 배를 탔던 이들은 식사를 하며 그간 밀린 이야기들을 나눴다. 차태현은 박병은의 남다른 낚시 예찬에 "결혼은 어떡하냐"고 물었다. 신승환이 박병은을 향해 " 결혼 여러 번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차태현은 "여러 번 할 나이도 아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태현은 조인성에게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조인성은 가벼운 질문이었음에도 나지막히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국민 MC 유재석의 깜짝 통화연결이 이뤄졌다. 유재석은 차태현에게 "뭐하냐"며 조인성의 안부를 물었다. 차태현은 "오늘 배를 타서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배 안에 누워있었다. 구토를 한 2번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너가 멀미했으니 얼마나 스태프들이 좋아했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태현은 게스트 박병은과 남주혁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박병은에게 "제가 뵙질 못해서 인사를 못 드렸는데 '놀면 뭐하니?' 초창기에 진짜 고마웠다"며 "따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계산을 실수했다는 남주혁에게 "제작진이 너무 좋아했겠다"라며 "완벽하게 계산하면 좋아하지 않는다"고 다독였다.
끝으로 유재석은 "지금 전체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박병은, 남주혁까지 잘하고 있으니까 나는 자겠다"며 훈훈하게 통화를 마무리했다.
전화를 끊은 차태현은 "(유재석이) 원래 스케줄이 괜찮으면 잠깐이라도 오려고 했었다"면서도 "도저히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6일차 장사에서도 조인성의 결혼은 '뜨거운 감자'였다. 두 명의 딸과 함께 슈퍼를 찾은 한 손님은 조인성이 끓인 라면을 맛보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이렇게 일하면 좋은 색시 얻을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조인성도 "그랬으면 벌써 장가를 (갔을 텐데)"라고 말했다. 주방에서 이를 듣던 차태현은 동의한다는 듯 크게 웃었다.
조인성은 투닥거리며 식사를 하는 부녀 손님을 지켜보면서 "보기 좋다. 이렇게 따님하고 낮술도 하고"라며 부러워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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