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요리 할 줄 몰라 만드는 건 아내 몫 전국방방쿡쿡

'전국방방쿡쿡' 10일 첫방
차태현 "요리에 '요'자도 몰라"

배우 차태현이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MBN 새 예능 '전국방방쿡쿡'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전국방방쿡쿡'은 연예계 절친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은 멤버들이 맞춤형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특산물을 찾아 야외에서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요리와 거리가 먼 여섯 명의 출연진 차태현, 장혁, 이상엽,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은 배우팀과 스포츠 선수팀으로 나뉜다.

이날 차태현은 "이상엽, 김태균, 박태환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며 "장혁과 같은 팀이라는 걸 듣고 요리 대결인데 이길 수 있을까, 계속 지지 않을까, 이게 프로그램이 될까 걱정이 되더라. 그런데 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어서 불안하다"며 웃었다.

이어 차태현은 "사람들이 내가 요리를 잘하는 걸로 알더라. 나는 요리에 '요'자로 모른다. 나는 요리를 차리는 역할이지 만드는 건 아내의 몫"이라고 밝혔다.

장혁은 "절친 차태현을 일주일에 한 번씩 본다는 게 좋더라. 근데 차태현 씨가 요리를 못해서 배우팀에선 이상엽 씨가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방방쿡쿡'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텐아시아

차태현 "요리 할 줄 몰라, 만드는 건 아내 몫" ('전국방방쿡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