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나, '빈센조' 신스틸러 활약

앞서 이항나(곽희수 역)는 금가프라자 상인들과 여행을 가던 도중 빈센조(송중기 분)가 혼자 금가프라자에 남아서 금을 찾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상인들 사이에서 "나도 색안경 끼고 안 보려고 하는데 좀 의문스럽긴 하다"며 상인들을 동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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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수는 상인들을 대표해서 '빈센조를 무한 신뢰하며 그가 어떠한 도움을 요청해도 응할 것'이라는 각서를 전달했다. 이를 받아들인 빈센조는 바벨 그룹이 미술관을 이용해 돈 세탁을 하고 비밀장부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를 밝히는 계획에 금가프라자 상인들을 투입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곽희수는 관장을 유인하기 위해 일부러 미술관에서 소란을 피우며 폭풍 연기를 펼쳤다. 그녀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두고 나온 거만 갖고 나오면 된다. 잠깐만 들여 보내달라"며 경비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두고 나간 물건이 뭐냐는 질문에는 벽에 붙여 놓은 껌을 떼어 씹으면서 "아직 과즙이 살아있다"고 뻔뻔한 말을 해 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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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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