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SAG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
"모든 게 내겐 익숙치 않은 상황" 소감
한층 밝아진 오스카 전망
"모든 게 내겐 익숙치 않은 상황" 소감
한층 밝아진 오스카 전망


'미나리'는 1980년대 한국계 미국 이민가정의 정착기를 담은 작품으로, 윤여정은 손주를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간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앞서 미국 내 연기상을 휩쓸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윤여정이 SAG 시상식에서 수상하면서 아카데미의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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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생인 윤여정은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71년 MBC 드라마 '장희빈',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났으나, 결혼 13년 만에 조영남과 이혼하고 두 아들의 양육과 생계를 위해 국내 연예계로 복귀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드라마, 영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윤식당', '윤스테이' 등 예능에서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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