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X지진희, 골프 신사들의 대결
박세리, LPGA 1세대 골퍼들과 만찬
박지성, 절친 배성재와 라이딩 출발
박세리, LPGA 1세대 골퍼들과 만찬
박지성, 절친 배성재와 라이딩 출발

박찬호는 골프, 야구 마니아로 알려진 7년 차 골퍼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사랑받는 배우 지진희와 첫 만남을 가졌다. 박찬호는 자신의 투 머취 토크(TMT)를 진심으로 경청하는 지진희의 다정한 태도에 흠뻑 빠져 “영혼의 단짝을 만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송에서 골프 실력을 최초 공개하게 된 지진희는 박찬호와의 만남이 영광이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두 남자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며 초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케미를 뽐냈다.
ADVERTISEMENT
박세리는 LPGA 1세대 프로 골퍼 박지은과 한희원, 그리고 절친 유동훈 프로의 예상치 못한 등장에 활짝 웃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푸짐한 한상차림으로 칭찬과 감탄사를 이끌어내며 셰프로서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함께 식사에 나선 박세리는 “같이 편하게 밥 한번 먹었던 기억이 없었던 거다. 미안하기도 하고 울컥했던 것 같디”며 여유 없이 바쁘게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며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LPGA 1세대 골퍼로서 세계에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드높인 박세리와 박지은, 한희원은 여전히 생생한 골프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 여행에 나섰다. 특히 박지은 프로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자신과 아시아 최초이자 최연소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자격을 획득한 박세리가 동시 귀국했던 당시의 ‘웃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17년 만에 털어놓으며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또한 오랜 시간 같은 길은 걸어온 이들은 서로를 떠나보내야 했던 은퇴 당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적셨고, 전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레전드들의 깊은 우애는 감동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며칠 뒤 밀양으로 향한 그는 평생의 동반자를 소개해 준 은인이자 가장 친한 형인 배성재 아나운서와 동행을 시작했다. 프리 선언 후 MBC에 첫 출연하는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과 만나자마자 밀린 수다를 늘어놓으며 ‘찐친’ 케미를 자랑하기도. 또한 해맑게 웃으며 밀양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40km 코스를 예고하는 박지성과 시작도 하기 전에 힘들어하는 배성재의 대비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두 남자의 좌충우돌 라이딩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렇듯 박찬호는 ‘영혼의 단짝’ 지진희와의 훈훈한 골프 케미로, 박세리는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를 함께 썼던 소중한 동료들과의 희로애락 가득한 추억으로, 박지성은 배성재 아나운서와의 편안하고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ADVERTISEMENT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