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갈 곳 잃은 두 손+흔들리는 눈빛
경수진에게 알 수 없는 감정 느끼는 이유는?
경수진에게 알 수 없는 감정 느끼는 이유는?

이와 관련해 오는 31일 방송되는 ‘마우스’ 9회에서는 이승기와 경수진이 어색한 기류 속 1대 1로 서로를 대면한 투샷이 담긴다. 극중 정바름이 최홍주(경수진 분)와 경찰서 앞에서 조우하는 장면. 서에서 나오던 정바름은 최홍주를 발견한 뒤 잠시 걸음을 멈춰 지켜보고, 조심스럽게 다가가 최홍주 앞에 선다. 이어 정바름은 최홍주와 몇 마디 대화를 이어가는 듯하지만, 어찌할 바 모르겠다는 듯 허둥지둥대며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최홍주는 그런 정바름의 행동을 묵묵히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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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랜만에 함께 촬영을 진행하게 된 이승기와 경수진은 반가운 듯 서로를 보자마자 즐겁게 인사를 나눈 후 작품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현장의 온도를 훅 높였다. 그리고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지친 기색 한번 없이 감독의 디렉팅을 척척 해내며 진정성 넘치는 열정을 쏟아냈다. 또한 슛소리와 동시에 서로에게서 느껴지는 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하며 서늘한 텐션을 표출하는 찰떡 연기 호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새롭게 발생 중인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추적은 물론 정바름이 뇌수술과 얽힌 진짜 비밀들을 파헤치는 모습 역시 흥미롭게 그려진다”며 “정바름이 낯선 기억의 실체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인지 계속해서 주목해 시청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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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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