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아미 해머, '빌리언 달러 스파이' 하차
사진=아미 해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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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가 이번에는 성폭행 의혹으로 영화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아미 해머가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다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가 이번에는 성폭행 의혹으로 영화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다.
2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아미 해머가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측은 영화와 관련해 아미 해머와 '손절'하고 언급하기도 꺼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화는 소설이 원작으로, 냉전 시대 소련의 라디오 공학 연구소 수석 디자이너가 미국 CIA의 핵심인물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미 해머는 앞서 전 여자친구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아미 해머와 교제했다는 모델 페이지 로렌즈는 영국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미 해머가 내 갈비뼈를 제거할 의사를 찾고 싶다고 했다"며 "아래 갈비를 제거해서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내 신체에 칼로 'A'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매우 고통스러웠다"고도 전했다. 식인 페티시 논란에 아미 해머는 지난 1월 영화 '샷건 웨딩'에서 자진 하차 결정을 했다.

이에 앞서 아미 해머는 지난해 7월 결혼 10년 만에 엘리자베스 챔버스와 이혼하기도 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한 네티즌은 그가 러시아 소녀와 3년간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폭로하며 러시아 소녀와 나눈 DM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미 해머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넷플릭스 '레베카'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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