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신랑' 김정훈 "사망설 사실 아냐"
"미얀마 거주 중인 아내, 이상가족 됐다"
"미얀마 거주 중인 아내, 이상가족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정훈이 박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김정훈은 “저는 영화 ‘미워도 다시 한 번’, ‘꼬마신랑’ 찍은 김정훈이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했고, 박철은 "영화계의 산증인"이라며 "당시 '성형수술로 만들었나', '공장에서 만들었나'라고 했을 정도로 외모가 훌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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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철은 김정훈의 사망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정훈은 “그런 소문이 있었다. 1981년도 대만에 나가 8~9년 있었고, 결혼하고 미얀마로 갔다. '행방불명이다', '죽었을 수도 있다', '집에 사업이 망해서 도망갔다' 등 별의별 소문이 났다. 다 사실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다시 언제쯤 영화를 찍을 수 있냐”는 박철의 질문에 김정훈은 “은퇴 이야기는 한 적이 없다.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방송도 좋고 영화도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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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정훈은 코로나와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온 가족이 이산가족이 된 상황에 사업도 일시 정지된 상태라고. 그는 “막내는 홍콩에 있고 큰애는 캐나다에 있고 집사람은 미얀마에 있고 난 한국에 있고. 완전히 이산가족이 됐다. 코로나하고 군사 사건 때문에 골치 아프게 됐다”고 밝혔다.
촬영 당시 아내와 연락 안 된지 3일이 됐다는 김정훈은 “지금 계속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하니까 집안에만 박혀 있나 보다. 일도 집에서만 하고”라며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하냐. 달려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믿고 참고 견뎌야죠”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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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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