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국가별 판매…리메이크 판권 계약 '낭보'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ADVERTISEMENT
후지TV FOD 책임자 노무라 카즈오는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이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집필한 작품이라 더욱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리메이크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말, tvN에서 방영한 ‘남자친구’는 필리핀 버전으로 재 탄생한다. 필리핀의 TV5 채널에서 오는 3월, ‘Encounter’ 라는 이름의 리메이크작이 방영 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남자친구' 필리핀 리메이크를 담당한 VIVA사의 Valerie Del Rosario 콘텐츠 부문 대표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와 우연한 만남이라는 이야기를 가진 드라마에 매력을 느꼈다"면서 "이런 주제는 필리핀에서도 매우 친숙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 버전의 남자친구는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스탭들과 환경 속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국장은 “국내외 OTT 사업자의 증가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K드라마가 유통되는 상황이며, 이 외에도 지역별 구매 문의와 리메이크 판권구매 등 IP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