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 대상 특별 시사

자산어보는 1814년 정약전이 귀양 가 있던 흑산도 근해 수산동식물의 명칭과 분포, 형태, 습성 및 이용 등을 조사해 백과사전 방식으로 기록한 어보이다. 이렇듯 우리나라 과학적 어류 분류법의 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자산어보는 그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다. 정약전 자필의 자산어보는 소실돼 전해지고 있지 않으며, 소수의 후대 필사본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 소장돼 있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산어보는 원본 소장자, 필사자, 교정자의 이름과 필사 시기 등의 정보가 분명하게 적혀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은 서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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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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