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가정사 폭로 글 등장
"백억 넘게 횡령 후 도망"
반려묘 다홍 입양 배경 공개
"나를 살렸다고 하더라"
"백억 넘게 횡령 후 도망"
반려묘 다홍 입양 배경 공개
"나를 살렸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수술을 시켰다. 원래 다른 사람에게 보내려고 했다. 근데 나를 알아보고 계속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데려오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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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싶을 만큼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잠을 못 자니까 (다홍이가) 내 앞에 와서 자라고 눈을 깜빡이더라"라면서 "나는 태어나서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나중에는 얘를 자랑하려고 유튜브를 시작했다. 댓글 중 내가 다홍이를 데려온 게 아니라, 다홍이가 나를 구조한 거라고 그러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박수홍은 30년 평생 1인 기획사에 있었다. 30년 전 일이 없던 형을 데려와 매니저를 시킨 것이고, 박수홍의 출연료와 모든 돈 관리를 형과 형수가 했다. 박수홍의 출연료가 그들의 생계였고, '돈줄'이 끊기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껴 박수홍의 결혼을 평생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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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수홍이 최근 SNS에 '힘들다', '상처받았다', '반려묘 다홍이로 위로받고 버티고 있다'고 올린 것도 암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아주 오래전부터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편법을 쓰며 법적으로 완벽하게 자기들 명의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이 친형을 언급한 댓글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다홍이도 처음엔 반대했었다. 특히 형이 고양이는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고양이 만나면 내가 망한다고. 정말 말이 안 되지 않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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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최근 반려묘의 이름을 딴 '다홍이랑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수홍이 형과의 불화로 독립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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