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 손흥민에 욕설 직접 사과 괜찮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

BJ 감스트, 최근 손흥민 경기 보던 중 욕설
1차 사과 후 손흥민에게도 직접 사과
"왜 그 말을 했을까 자책 중, 시간 되돌리고파"

BJ 감스트가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욕설한 것과 관련해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혔다.감스트는 최근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손흥민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던 것에 대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손흥민 선수에게 직접 사과를 드리려 노력했고, 아는 분을 통해 손흥민 선수와 연락이 닿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가 '괜찮다.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다음부터 조금만 더 신경써달라'고 하셨다.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에게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며 "왜 그 말을 했을까 자책하고 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누구보다 손흥민 선수를 좋아했는데 더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감스트는 "사과 방송을 다시 보기로 남겨두고 유튜브에도 올렸다. 잘못을 하면 혼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15일 손흥민이 EPL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되자 "손흥민 부상당한 거 X 빡친다"면서 "XX 같은 XX"라고 욕설을 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감스트는 16일 유튜브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감스트는 "생방송 도중 욕설을 했다. 명백한 제 잘못이다. 손흥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인터넷 방송이라는 핑계로 욕을 많이 했고, 시청자분들과 구독자분들께서 욕을 줄이라고 평소에도 많이 말했는데 제가 크게 받아들이지 못했고 결국 이렇게 큰 잘못을 한 거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수영 기자 swimkim@tenasia.co.kr

텐아시아

감스트 "손흥민에 욕설 직접 사과, 괜찮다며 신경 쓰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