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새 가왕 아기염소 탄생
아기염소 열창, 판정단 마음 사로잡아
'복면가왕' 바코드 정체는 기프트 이주혁
아기염소 열창, 판정단 마음 사로잡아
'복면가왕' 바코드 정체는 기프트 이주혁


투표 결과는 11대 10으로 아기염소의 승리였다. 복면을 벗은 옐로우는 데뷔 39년차 가수 우순실이었다. 우순실은 1982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 '잃어버린 우산'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7080시대에 인기를 모았던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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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코드에 대해 "음색이 신비롭다"며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들었을 때, 외로워 안아주고 싶었다"고 극찬했다. 이후 자신의 노래 '잃어버린 우산'을 열창했고, 우순실의 노래에 유영석은 눈물까지 보였다.
우순실은 "조만간 데뷔 40주년"이라며 "오래 노래하면서 위로와 행복을 주는 게 큰 꿈이다. 얼마 전 ‘첫사랑’이라는 노래를 발매했다. 꾸준히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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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단 투표는 '오늘부터 1일'일 앞섰다. 14대 7로 '오늘부터 1일'이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고, '좋은 날'이 복면을 벗었다. '좋은 날'의 정체는 유지나였다.
앞서 판정단으로 참석한 위너 강승윤은 "'좋은 날'이 저보다 어릴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1968년생 유지나의 등장에 다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지나는 "제가 MBC '노들가요제'로 데뷔했다"며 "MBC만 보면 친정집 보는 것 같고, 설레고, '내가 언젠가 '복면가왕'에 출연할텐데, 왜 섭외를 안하나'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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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무명 시간을 겪은 후 트로트 가수로 완전히 이름을 알린 유지나다. 유지나는 "(과거) 제일 가슴 아팠던 건 무대에 오르면 관객들이 집중을 안 하는 것이었다"며 "언젠가 스타가 돼서 노래를 들려주는 날이 꼭 올 거라는 마음으로 노래 열심히 연습했다"고 지난 시간을 언급했다.
3라운드는 '아기염소'와 '오늘부터 1일'의 맞대결이었다. 나얼의 '바람기억'과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각각 선곡한 가운데 투표 결과 아기 염소가 16대5로 바코드와 대결을 펼칠 가수로 최종 선발됐다. 이후 복면을 벗은 '오늘부터 1일'의 정체는 가수 김현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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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바코드는 박효신의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를 선곡했다. 빈틈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투표 결과 17대 4로 '아기염소'가 최종 가왕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공연 문화가 많이 죽었다. 많이 힘든 시기다"며 "그래서인지 힐링송을 많이 듣게 됐고, 양요섭의 노래를 들으면서 '저런 위로를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제2의 부뚜냥이 되자'는 목표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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